술좀 마신김에 솔직한얘기함.
sgkJ34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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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9 23:21
2016년 4년제 대학교 졸업이고 졸업할쯤 학교에서 연계해준 취업면접 2번정도보고 취업포기,
그이후로 공무원시험 준비한답시고 제대로한건 3개월정도 그이후 매번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은하지만
책한번 안핀지 약 1년. 그동안 아무도움안되는 박근혜 탄핵뉴스보고 최순실 청문회보고, 이어서 비트코인열풍, 거액을 투자하지도않으면서 또 큰이익을 보지도않으면서 코인관련 글들과 코인방송들을 들락거리며 시간만 증발시킴.
사실 공무원공부 시작할때만해도 늦더라도 공무원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내가 얼마나 끈기없고 노력하지않는놈인지는 인지함.
내년시험이후 폴리텍가서 자격증따고 어디든지 취업하는데 올인할까 생각중이지만 그역시 내가 끝까지 이행할지 모름.
매일 매일 부모님께 죄송하고 쉽게 포기하는 내가 밉다.
근데 진짜 문제는 낙관적인 성격이라는거지. 아직 인생은 길고 지금 몇년 다른애들보다 늦는게 별거아니라고 생각하고, 사람인생 어떻게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는거?
나 어떡해야됨?
솔직히 한심한거 알고있고 욕해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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