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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분이 돌아가셨다

ygxGr6cm 10 103 4

난 어렸을적 엄마랑 아빠가 이혼을 하셨다.


엄마는 엄마대로 새로운분 만나서 새출발 하셨고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살아오셨고.(그래도 이분저분 많이 만나셨음)


어머니는 양육권이 없었어도 나와 내동생과 연락을 자주 했기때문에 


같이 사셨던 분도 어렸을때부터 자주 왕래를 해서 잘 아시는 분이셨다.


그런데 20년이 지났을라나...?  작년 9월달 쯤에 폐암에 걸리셨다는군 


그분은 담배를 참 많이 태우셨다 볼때마다 담배가 입에 물려있었으니...


개집러들도 흡연자가 있으면 끊길 권장한다.


째든 그러고 나서 어제 돌아가셨다 폐렴으로 인한 종양악화로


미운정 고운정 다들었는데 기분이 묘하다 슬픈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무렇지 않은것도 아니고


씁슬하기도 하고....


오열하는 엄마보니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오늘 새벽까지 병원에 있었고 장례식장에도 있었고 그쪽 자식들과 장례절차 상의하고


집에돌아와서 좀 자고 아침에 출근했는데 


그냥 아침부터 붕뜬 느낌에 묘하다 묘해


그냥 넋두리 였다 글읽어줘서 고맙다..

10 Comments
saTB1qWH 2018.01.11 09:37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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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mvEgA7 2018.01.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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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Ix14Zt 2018.01.11 09:56  
기분이 묘하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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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xGr6cm 2018.01.11 10:42  
[@I4Ix14Zt] 친할머니 돌아가셨을때는 엄청 울고 슬펐다 나를 엄마처럼 키워주신 분이였으니까.
근데 이번엔 경우가 달라서 좀 묘하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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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BUN9he 2018.01.11 10:06  
ㅎㅇ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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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9Q9gq 2018.01.11 10:12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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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YUI2si 2018.01.11 10:22  
잘 추스리고 어머니 잘 챙겨드려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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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wCuEXo 2018.01.11 11:26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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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qb0g1RH 2018.01.11 12:39  
그래 고생했다 어머니가 많이힘드시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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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PjL9p6 2018.01.11 13:58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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