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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했다

CviVPW4M 7 147 0

금속단종업체에서 10년정도 일하다가 소규모 인테리어업체에 취직했었는데 내가 업무속도를 못따라가서 퇴사했다.

사장은 나보다 두살 위이고 과장은 나랑 동갑인데 이 사람들이 나한테 못되게 굴어서 나간건 아니다.

졸라 잘해주고 술도 많이 사주고 모르는거 물어보면 미안할 정도로 많이 알려주는데

내가 이사람들한테 민폐가 안될정도로 업무능력을 키우기가 어려울것 같더라.

나는 졸라 천천히 배워서 익혀야하는데 이사람들이 10을 알려주면 나중에는 3~4밖에 알지 못하니

내가 너무 바보같았다.

다시 예전 하던 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런데 너무 아쉽고 눈물이 난다.

걍 술먹고 싸지른 개소리입니당.



7 Comments
xVT52DTk 2017.12.13 00:29  
10년차 사회생활 경험하셨을테니
더 잘아실거라 생각됩니다
후회하지 마세요
4JatmqsH 2017.12.13 00:31  
그래도 계속 해보지..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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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88kdvjE 2017.12.13 00:38  
원래 10을 알려주면 1,2 밖에 못알아먹는다 이기
woV3NXkc 2017.12.13 01:27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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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h7SmUJ 2017.12.13 01:41  
아재 수고햇엉
7PHVvXFK 2017.12.13 02:12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냐 조금씩 배워나가면서 발전해가는거지 무튼 다른 곳에서도 잘 적응하길
Y8P7Uxjb 2017.12.13 17:06  
그사람들이 너 나가고 파티한거 아니냐? 암덩어리 나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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