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벌 이 좋은날 여친이랑 아침부터 싸움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몰라서 신세한탄글 싸지름

여친이랑 나랑은 지하철로 1시간정도거리에 위치해있음.

어젠 내가 걔내 동네가서 데이트했으니까 

오늘은 걔가 울동네 오기로 함 ㅇㅇ

일기예보 보니깐 비도오고 그러니깐 

파전에 막걸리나 먹자하고 그렇게 헤어짐 

근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깐 비가 생각보다 많이 오는거임.

오는길 불편하겠다 싶어서 오늘쉬자, 차라리 내일보자 이러니깐 

자기는 오늘만나고 내일쉬고싶다하는거임. 

그래서 왜 낼 쉬고싶어? 

라고 공손히 물어봤음.

사람많으니깐 나가기싫다 하더니 갑자기 오늘 내일 둘다 보지말자고 

일방적인 통보를함.

보던말던 상관없는데 갑자기 일방적인 태도로 말하니깐 

존나빡쳤는데 일단 참고 

왜 갑자기 화난지 물어봤음. 그러니 돌아오는말

"이제 일어나서 나갈려고 준비하려는데 내일 보자는 말에 

자기는 비오는날 가도 괜찮은데 낼보자고 해서 화났고 

화나고 생각해보니 만나는거 귀찮아졌다

안그래도 어제 우울증 올것같다고 얘기했는데 이래라 저래라 해서 짜증난다.

그리고 오빠동네 가고 말고 하는건 내맘아니야? 라고 말하고 카톡하지말라하고

지금  방구석에서 롤하고있음.

씨ㅣㅣㅣㅣㅣㅣㅣ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