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데..

아는 중국인 연말에 고향방문 간다고 했는데
그렇게 떠나고 우한 폐렴이 터졌다.
눈치빠른 중국인들은 이미 재빨리 호주로 돌아왔음.
그때가 호주에도 확진자 나왔다 뉴스 나오던 때임.

호주는 연말에 장기휴가를 주거든.
내친구 쭝국인은 잠깐있다가 온다고 했는데 두달가까이 안오니까
이제는 걱정이 된다.
중국인 입국금지때문에 못오는건지.. 착해진건지..
한국도 하루빨리 중국인 밴 해야된다.

제일 걱정되는건 돌아오는거. 그래서 길바닥에서 우연히 보고 악수하고 포옹하게 될까봐 제일 걱정됨. 예전에 시민권 받을까 고뇌했는데.. 중국 못잃어 공화국 못잃어 지랄엠병 고뇌하던데 아마 안했나보다. (만약 시민권자면 중국갔다 와서 자가격리하면 댐.) 만약에 이번에 오면 바로 소잃고 뇌약간 고친다고 쭝화사상 버리고 시민권 가지 않나 예상해봄.

호주는 산불로 엄청나게 잃었는데
중국인 청소년과 대학교 유학생 10만명이 못들어오니까 죽을려고 한다.
중국 10-20대의 지리는 플렉스로
명문, 사립 이런 학교들 위주로 가고 그냥 먹고사는데 소비하는 스케일도 엄청나다. 똥파리색이나 핑크, 크롬으로 도색한 고가 중형차는 반드시 중국인이 타고있음.
(그러나 호주에서 나고자란 2세대이상 중국계 호주사람들은 안그렇다.)
중국 유학생이 워낙 많으니 대학 개강일을 미루는 지랄도 함.
그래서 앞으로 당분간 호주 경제가 어떻게 될지 흥미가 진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