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이겨내려고 도전한다

씨유에 치즈 뭐시기 라면 있는데 그거 보기만 해도 기분이 이상해지고, 먹으려고 하면 토했었음.

전 여친이 이거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먹기 시작했던 건데, 아쉬운 마음은 가득 남아있는데 서로 상황이 너무 안 맞아서 헤어졌었음.

나중에 버릇처럼 이걸 먹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구역질이 나오고 속이 불편해져서 피하게 됐음.

근데 이게 너무 오래 가는 이유가, 내가 걔를 완전히 못 떨쳐내서 그런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도전하려고 함.

끓인 물 넣어놓은거 냄새만 맡아도 좀 힘들지만 이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