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여자친구의 무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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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19:13
전여자친구랑 2년 사귀었고 결혼까지 생각했었음요. 지금은 헤어졌지만.
각설하고,
하루는 일마치고 만나서 밥을 먹는데 아마 그날이 광복절 이였을꺼임.
티비에서 독립운동 했던 열사들 이름이 나오는데
그때 윤봉길 의사 님도 나왔는데 무의식적으로
"자기야 윤봉길 의사님 알어?"
하니깐 어느 병원에서 일하냐고 나한테 물어보더라... 세상에
하. 그냥 나이차도 많이 나고 관심이 없어서 "그럴수도" 걍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뒤에 몇일 안 있다가 여자친구 기다리면서 유투브를 보고있었는데
쩐의전쟁 대사중에
"지금 생각나는 사자성어 있으면 하나 말 해봐라, 또 하나더 말해봐라.
첫번째 말한 사자성어가 인생관이고 두번째 말한 사자성어가 연애관 이다"
라는 대사가 있어서
여자친구를 만나서 차타고 가면서 물어봤다. 사자성어 하나 말해봐라고. 근데 대답을 못하더라.
너무 갑작스레 물어봐서 생각이 안난다나.
그럼 한 10분줄께 생각해봐라고 두가지만 말해달라고 하니깐
끝까지 생각안난다더라....
헤어지길 잘한거 같다. ㅋㅋㅋㅋㅋ 결혼까지 했으면 내자식은 뭔 죄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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