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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서브웨이다

텨패표라레초여게 6 65 0

맥도날드 시팔거 딴건 다 참아서 맥윙 단종에서


단전에서 끓어오르는 좆같음을 뇌까지 깊숙이 박아넣고


내 절대로 남은 여생동안 맥도날드는 안가리라 다짐했다



길 하나를 두고 건너편에 있던


샌드위치라는, 빵 사이에 채소 고기를 똑같이 넣지만 샌드위치라는 이름때문에 걸렀던


서브웨이가 눈에 들어왔다



다른사람이 완제품으로 준거 외엔 먹어본적도, 가본적도 없던 서브웨이라 망설였지만 해결책을 찾아야만했다.


서브웨이에 들어서니 꽤나 많은 메뉴와 더 많고 복잡한 주문방식.


세트 추가로 쿠키를 주는 방침은 신선하다 못해 괴상한 조합이라고 느꼈다



근데 시발  와


빵이 내용물을 이쁘게 포개야만 보기좋게 감싸 안고 있어야 잘만든 샌드위치라고 생각했는데


어린아이가 만원짜리 과자상자를 안아든것 마냥, 어린이날 7단합체 로보트를 안아든것 마냥


주체하지못하고 흘러넘치는 내용물에 압도당했다



또한 맛은 시발 와


바삭한 빵 이후로 메인 재료와 서브 재료 그리고 소스들은 쉴 새 없이 입 안으로 들이닥쳤고


거를 타선이 없이 맛있고 조화로웠다


빵과 재료들을 모두 손수 골라야 해서 맛이 엉켜버리거나, 한 재료라도 튀어버리면 망작이라 생각했는데


이 재료들은 여지없이 팀플레이를 이어가며 맛있다 를 연발하게 만들어주었다


물론 피클은 뺐다. 피클 시렁



마지막으로 쿠키.. 시발 와


그동안 사먹었던 빵집의 쿠키, 카페의 쿠키와는 확연히 달랐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향내는 샌드위치 가게의 서브 메뉴라기엔 안타까운 조연이였다


그리고 그 쫀득함과 달콤함은 한국에서 맛볼 수 없던, 진정 미국식 쿠키가 이런맛일까 하게 만드는 다른 차원의 맛이였다


크기 또한 맛을 느끼기엔 충분하며 동시에 질리지 않을 정도의 알맞은 사이즈를 구현해냈다





프랜차이즈의 햄버거 브랜드는 이제 쌍두마차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경쟁자가 줄어들수록 독재자의 탄생을 앞당기기 마련


햄버거라고 부를순 없지만 빵과 고기 라는 아름다운 조합의 정신적인 계승을 잇는 서브웨이는 자신의 매력을 여실히 뽐내고있다



맥도날드를 떠나보냄이 아쉬운 그대들은 KFC와 버거킹이 있음에 안심할것이며


서브웨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에게 한입의 행복을 느끼길 바래본당





6 Comments
사려게이표저교두 2018.04.02 18:01  
서브웨이.....주문 어려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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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버이호게다사 2018.04.02 18:02  
눈앞에 맘스터치를 두고 답을 멀리서 찾는 우매한 인간이로구나

럭키포인트 735 개이득

져퓨뇨재데데커펴 2018.04.02 18:03  
[@누누버이호게다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이내며래뇨무하 2018.04.02 18:11  
[@누누버이호게다사] 아맞당 맘스터치는 근처에없어서 그림의떡임  ㅜ ㅜ
고치츄브이커게툐 2018.04.02 18:17  
응 소금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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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져드튜야티리 2018.04.03 01:02  
죄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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