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니까
므수이녀개뷰거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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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23:51
삶의 일부였다가 점점 멀어져 간 것 중 하나였지.
한없이 좋아한다기엔 다른 소중한 것들이 많았고,
순수히 사랑한다기엔 근거없이 힐난하기도 했고.
괜시리 질린다, 지겹다 볼멘소리를 많이 했었지만
이제와 마지막을 접하니 괜스레 공허하다.
네가 항상 나에게 최고는 아니었지만,
내가 좀 더 소중히 지켜보는 마음이 있었으면 좋았을걸.
이제와 이야기 해야 늦은걸 알지만
고맙다 나의 소중한 시간들이 되어 주어서.
1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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