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애중에

주방에서 일함

스무살짜리 여자애가 있는데

개념이 없어

간단한 일도 하루종일 붙잡고하는데

힘들다고 찡찡거림.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 이거좀 도와달라 저거도와달라 입에 붙어있다

내가 보기엔 대가리굴리는걸로 보임

근데 위로는 나도 그렇고 다들 띠동갑 이상인 사람들이야

애같아서 그런건지 싫은소리를 못하는건지

아무말도 안함...

무슨 소꿉장난 하는것도 아니고 직장에서 좀 아닌거같은데

내가 늦게 들어간 직장이라 이미 분위기가 그렇게 잡혀있는데 뭐라하기가 좀 그럼

일 그렇게 하지 말라고 좋은 소리로 한두번 얘기했는데...

나 너무 힘들어요~ 뭐라하지 말아요~ 나 하루종일 일하고 있어요~ 이러면서 징징거림

이제 한달쯤 되가는데 조만간 터질것같다 ㅠㅠ

그냥 참고 일해야함??

내가 나서면

괜히 미꾸라지 될까봐 걱정이기도 한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