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직원 서터레스 받는다 아오..

여직원임. 6월1일 입사. 주업무는 외근영업임
7월 초까지는 텐션갠춘함.

지난주 수요일 골골거림. (감기  또는 고로나의심)
수요일 병원진료보고 수액맞고 좀 쉬면 안도겟냐고 해서
그러라고 함.

목요일 내내 징징거리고 골골거리고 또 진료보면 안돠냐길래
갔다오라고 함. 아픈사람한테 머라하기 거시기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더 심해졌다며 "거래처 다니는곳마다 눈치준다며
거래처 못들어가겠다" 시전. 코로나 긴급검사 3회실시 3회 음성.
"수액맞고 쉬겠다" 시전.

금요일오전에 전화옴. "캘륵캘륵 쿠악 콜록콜록 티임자앙니임..
저 너무 캘랙캘륵 몸이 쿨럭쿨럭 안조아서여어... 오늘하루 콜록콜록
쉬면안될까요? 콜록콜-ㅗㄱㄹ"
나 : "음...신입씨 연차 1개 발생한거 갱아쥐 아픈날 써서 지금 쓸수있는 연차가없어요. "
신입 : 그런데너무 아파서 블라블라

결국 상부보고하고 설득해서 그날 비공식적으로 출근안하고 쉬게해줌.

이번주월요일 조금나아진모습으로 사무실에 나타낫으나
외근나가기 거부. "몸이 괜찮아질때까지 쉬고싶다"시전
나 : 신입씨 아픈건알겠어요 그럼데 괜찮아질때까지요? 언제까지요? 3일? 2주? 한달? 얼마나쉬면 괜찮아질까여? 업무 쉬엄쉬엄하면서 컨디션 조절하면 좋을듯한데?
신입: 어..쉬는 기간은생각해본적없다.근데 이상태로는 일하기가 쉽지않을것같습니다 ㅠㅠ + (개인사 , 본인 맨탈이약하고 어쩌고저쩌고 하소연늘어놓음)
결국 외근 안나감.

어제. 아픈데 못쉬게하고 일하라그러고 윗선에서는 정없이 일하는쪽으로 타이르는게 너무 서럽다며 펑펑 울기 시전.(좆됐네시발)
평소 정신과 다니고 우울증이있었는데 어쩌구저쩌구 모든것을내려놓고싶다며 움.
무단결근해도 되냐고 나한테 물어봄.(?스발?되겠냐?)
본부장 소환상담. (내용모름. 퇴근보고 안함. 업무일지 안씀)

오늘 오전 연락두절
9시에 콜록콀륵거리며 지금일어났다고함.
보건소가서 코로나 pcr검사하고 출근한다고 함.
그리고  글쓰고있는 와중(지금 9시30분) 전화.
신입이 : 캘륵 팀장니임. 코로나 검사했더니 집에가라는데요?
나 : 집에요?
신입이 : 네 코로나결과나올따까지 자가격리하래요!
나: 아..그렇죠 자가격리해야죠.. 본부장님께 보고할게요.
신입이 : 네알겠습니다!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신나보였다)

스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