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억울해ㅐㅐㅐㅐㅐㅐ하소연좀 들어주라
아니 형님들 오늘 내가 알바를 처음으로 나갔단말야??
그 가게가 오늘 오픈 전 청소개념으로 부른거라 다른사람들도 다 첫날이었음
여튼 여차저차해서 청소끝내고 사장님이 메뉴 시식하자고 아는사람 부르라해서 각자 불렀어
그래서 이제 정리는 끝나고 다같이 앉아서 잠깐 쉬고있었지
나는 내가 부른사람들이랑 얘기하고 있었고
근데 그사이에 메뉴가 하나 나오는데 내가 얘기하느라 그걸 못봄(핑계가 아니라 테이블이 길어서 안보였어 진짜ㅠㅠㅠ)
근데 갑자기 어떤 여자알바생이 나한테 오더니 "저기 같은 알반데 같이 안나르세요?"라고 개앙칼지게 말하시는거ㅠㅠㅠ
물론 바로 아 미안해요 미안해요 하고 가서 도우러갔더니 더이상 내가 할게 없더라고
그래서 그냥 맥주잔이나 좀 날라주고 있는데 옆에로 오길래 다시 "아 제가 제사람들이랑 얘기하느라 못봤어요 미안해요"라고 사과를 다시 했지
솔직히 내 생각으로는 정식 오픈 전도 아니고 회식같은건데 메뉴 하나 안나른건데 두번 사과하면 받아줘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여자알바분이 ㅈㄴ째려보시면서 쌩까시더라고;; 내 옆에 다른분도 그냥 앉아있었는데~~~~~~~~~~
쓰면서 내가 그전에 또 밉보인게 있나 생각해봤는데 난 없어! 화장실 존나 열심히 닦았단말야ㅠㅠㅠㅠㅠ
내가 작은거에 막 신경엄청 쓰는 타입이라 계속 속으로 풀죽어있으니까 그분은 다른사람들이랑 친목친목하고 나도 일단 자리끝까지 있다가 나왔지
뭐ㅓㅓㅓ여튼 그랬다고ㅠㅠㅠ
세줄요약
1. 오픈 전 가게 알바 감
2. 얘기하느라 음식나오는걸 못봐서 같은알바생이 쿠사리줌
3. 사과 두번했는데 개쌩당하고 시무룩해서 집옴
아쓰니까 조금 낫다 형들 이거 내가 더 사과했어야 되는 부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