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간단하게 원화가치에 대한 외부의 평가임
환율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원화가치에 대한 외부의 현재평가 + 미래평가임. 나머지는 다 원화에 대한 현재평가 + 미래평가로 환원되어서 환율에 반영됨. 직접반영되는게 아니라.
지금 여기 A라는 물건이 있다고 쳐. 그 물건이 원화로는 1000원이고 달러로는 1달러면 그게 환율이 1달러=1000원이 되는거임.
그런데 A라는 물건은 그대로 있는데 돈을 존나 풀어서 A가 1100원이 되었어. 그럼 달러 입장에서도 그게 1.1달러가 될까?
달러 입장에선 여전히 1달러임. A의 가치는 그대로기 때문.
여기서 A가 원화로 표기되는 자산의 총 합이라고 보면 됨. 대한민국의 가치. 우리가 그걸 1000원이라 하건 만원이라 하건 외부에서 보기에는 그대로임.
여기서 그대로라는거는 기술혁신이나 양적 증가로 인한 가치의 증대가 없다는거. 갤럭시s 21도 휴대폰 1대고 s22도 휴대폰 1대지만 둘 사이에는 기술혁신으로 인한 가치 증대가 있음.
근데 소비쿠폰이다 뭐다 그냥 돈 푸는거는 호텔경제학적으로 경기순환에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진 몰라도 가치의 증대와 창출효과는 미미함. 늘어난 통화량만큼 비례해서 원화의 상대적 가치는 떨어지게 되는거임. 여기까지가 현재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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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외부에서 보기에 한국이 통화량 조절에 실패할거같단 말이지 정권 입장도 쿠폰발행쪽으로 계속 가고. 그러면 미래에는 원화가 더 싸지겠네?라는 기대가 생기고 그로인해서 마치 뱅크런처럼 원화
가봐야겠다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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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돈풀어서 호텔이 돈 벌면 내수경제가 우왕굳 한다는 초딩도 생각안할 논리를 진심으로 믿는 인간들이니 ㅋㅋㅋ
풀 돈 없으면 빚내고 빚갚을 돈 없으면 돈찍고 나중가서 경제초토화되있으면 보수정권 탓. 이게 그들의 레파토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