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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상한가

uPGQCRxc 31 815 0
와이프가 우리 가족한테 말 안하려는게 너무 많다고 느낌
안 엮이려고 하는 것 같다고 해야하나.

장모님 모시고 밥먹으러 가는 것도 굳이 얘기할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숨길 일도 아닌데, 밥먹다가 전화라도 오면 긴장해서 배아프다고 함

와이프가 장모님 모시고 여행 갔다온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울 부모님한텐 얘기하지 말라고 함. 무슨 죄 짓는 것도 아닌데 알아서 잘 둘러대라는게 무슨 뜻이냐...

아무리 시댁이 편할 수만은 없는 곳이라지만, 시집살이를 시키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불편해할까봐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시는데
이럴 때마다 울 부모님한테 홀대하는 느낌 들어서 좀 기분 안좋다고 얘기하면, 자기도 노력하고 있는데 왜 자꾸 뭐라고 하냐고 해서

내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이거 가지고 대화하기가 싫어진다

31 Comments
MyFUNaFw 09.22 14:02  
혹시 돈관리 와이프분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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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GQCRxc 09.22 14:04  
[@MyFUNaFw] 내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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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ZtQRC5 09.22 14:04  
너 조심해라 ㄹㅇ로 
너가 이상한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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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GQCRxc 09.22 14:05  
[@bmZtQRC5] 뭘 조심해야해??
mHP82Mdc 09.22 14:05  
같은 결인진 모르겠는데

나도 뭔가 내가 하는 행동 남이 알면 찝찝함

예를 들면 통화도 옆에 누가 있으면 안함

생판 모르는 사람이면 하는데 아는 사람들이랑 있을때 누가 전화하면 안받음

또 내가 뭐 하는거 다른 누군가가 몰랐으면 싶은 그런게 있음

괜히 그거 관련해서 물어보는것도 귀찮고 해서

무슨느낌인지 알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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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GQCRxc 09.22 14:07  
[@mHP82Mdc] 무슨 느낌인지는 알겠는데, 굳이 숨기기 어려운 상황에 억지로 숨겨야할 일은 아니지 않나 하는 거.
모시고 밥먹다가 전화왔는데 왜 긴장을 하고
여행을 가는데 굳이 얘기할 건 아니지만 왜 숨겨야하느냐 하는 거지
mHP82Mdc 09.22 14:19  
[@uPGQCRxc] 그러게 나도 긴장까지 할정돈 아닌데 그냥 알게되면 그거 관련해서 말하는게 귀찮기도하고 굳이? 이런 느낌이라

긴장까지 할정도면 님이 모르게 어머님이 눈치를 좀 쎄게 주셨던거 아닐까 그게 아니면 이상한데
mHP82Mdc 09.22 14:21  
[@uPGQCRxc] 아니면 그냥 와이프분 혼자 성격이 그냥 눈치보고 불편해 하는거일수도

아무리 편하게 해준다고 해도 당사자가 편하게 생각 안하면 안편한거니까
uPGQCRxc 09.22 14:59  
[@mHP82Mdc] 울 엄마가 눈치 줄 리가 없음
봤으면 봤지
mHP82Mdc 09.22 16:00  
[@uPGQCRxc] 확신하는거면 걍 성격이 그런거니 냅둬라 피해주는것도 아니니까
e5JW4ADv 09.22 14:10  
가족아니라 남이라고 생각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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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btaJ6o 09.22 14:15  
글만 봐서는 우리집이랑 비슷한데
가족들 성격이 다 저럼
우리만 여행가는거 혹시나 서운해 할까봐 말못함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 그거 고민해서 잔스트레스 많고.. 그래서 별것도 아닌거 숨기고그래 나쁜뜻없음 나도 처음엔 글쓴이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 집에서 사는데 나라고 다르겠냐 나도 비슷해지더라 ㅎㅎ 일단 글만 봐서는 그래 남 눈치본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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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GQCRxc 09.22 14:33  
[@bnbtaJ6o] 그런가... 그런걸로 눈치 절대 안 주는데
오히려 울 엄마가 와이프 불편할까봐 엄청 신경쓰시거든
aNRGnXbr 09.22 18:22  
[@bnbtaJ6o] 나도 이 형 생각하고 비슷함
한쪽만 여행가면 서운해하실수도 있고 또 다른쪽도 공평하게 가게되면 경제적으로도 좀 압박들고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
물론 글만 봐서 하는 얘기고 형이 생각 더 잘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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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fEAN1F 09.22 14:41  
결혼한지 얼마안됐음?.
와이프분이 내성적임?.
너는 장인장모한테 잘하는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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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GQCRxc 09.22 14:57  
[@WcfEAN1F] 2년쯤 됐고 친한 사람한테만 싹싹한 편이고
난 내 입으로 잘한다고 할 수 있음
xX2ffuy1 09.22 14:53  
똒같이 해주기 귀찮고 싫어서 비밀로 하자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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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SOd5Po 09.22 14:56  
그냥 성격상 저런걸 눈치 보는 성격일수도 있어요
나도 윗분 처럼 누가 내 통화듣는거 극도로 싫어할정도임 무조건 나가서 받던지 안받던지
그냥 남이 내가 뭘 하는거에 대해 아는게 귀찮고
예를들어 밥먹었다는걸 알게되면 그냥 밥뭐먹었어 라던지 이런걸 물어보는거 자체가 싫은거 일수도 있음
그냥 성격상 그런거일수도 있으니 한번 대화 잘해보고 서로 맞춰가는게 나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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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s6sPSA0 09.22 14:58  
와잎이 겁내 부담스러워하고있구만. 그냥  남으로 생각하네. 
애는있어?? 애 생기면 이제 본격적으로 커트할텐데. 중간에서 힘들겠네...
어쩌겠어  본인 와잎인데. 
중간에서 겁내 노력해야될듯.  단, 와잎이랑 시댁이랑 가까워질거라는 기대는  하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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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F1zTEK 09.22 15:01  
옛날이면 비정상이라고 하겠지만 요즘 세상엔 그냥 사람마다 다르구나 느끼고

이해 해줘야지  평생 같이 사는 가족도 평생 다르구나 느끼면서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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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IhG3j 09.22 15:38  
난 오히려 와이프 입장이 더 이해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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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rIeKZx 09.22 15:59  
걍 와이프 혼자 쉐도우 복싱 하는거야 괜히 그런 소리 들어가면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시면 어떡하지?? 하면서

그래서 말하지 말라고 하는거고 본인 성격이 그런데 그런거 고치려고 해봐야 서로 좋을것도 없고

뭐 피해주는것도 아닌데 걍 그런가보다 ~ 해라
uPGQCRxc 09.22 16:00  
[@kRrIeKZx] 그래 뭐 그래야겠다 어쩔 수 있나
DM8UA9dz 09.22 16:58  
아직 한참 불편한가봐
시간 오래걸리는 사람들 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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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IhG3j 09.22 18:27  
댓글보다가 "울 엄마가 눈치 줄 리가 없음"
우리애는 안그래요
우리애기는 안물어요
ㅋㅋㅋ
oshdUcmJ 09.22 21:35  
[@ABuIhG3j] 병.신이 할 말 못할 말 못 가리네
말 가려서 해라 씨.발아
QnmEsqyw 09.23 14:14  
[@oshdUcmJ] 근데 당사자의 입장은 누구도 모르는거임
글쓴이는 자기랑 자기 가족은 절대 그런 스타일 아니니까 그렇게 느낄리가 없다는데
그걸 너무 대전제로 깔고 가니까 뭔 얘기를 해도 답정너밖에 안되는거임
까놓고 말해서 당사자가 진짜 어쩔 수 없이 눈치가 보이고 장난삼아 한 말이지만 그거때문에 눈치도 본 적이 있다면
글쓴이의 대전제 자체가 그냥 뇌내망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상황임
몇몇 사람들 말마따나 그냥 서운해 할까봐 똑같이 해줘야 될까봐 눈치 보는 스타일이면 어쩔 수 없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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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EqaO0Vq 09.22 23:46  
이건 와이프분하고 잘 얘기해봐야지
와이프분이 왜 그러는지는 아무도 모르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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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0pBS5mg 09.23 02:51  
자기도 노력하고 있다고 억울해 하는 거 보니 와이프가 그냥 소심한 스타일이나 낯 가리는 스타일에 가깝나보네

그런 사람들이 자기가 완전히 친해졌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남편빼고 와이프랑 시부모님이랑 여행가더라....ㅋ

내가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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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69sNUg 09.23 08:21  
평소에 너가 너네 부모님한테 저런 상황 있을 때 전달을 어떻게 했냐?

너는 너네 부모님이니까 편하게 전달한다 해도 와이프 입장에선 뭔가 중간에서 불편할 수도 있지

그리고 확신이란 없다 너네 부모님이 너 와이프 예뻐하신다 해도 지나가는 말로 서운한 뉘앙스만 풍겨도

와이프 입장에선 엄청 부담일 거다 그리고 와이프 성격을 보니까 시어머니한테 쓴소리 들어도 얘기 안 할 거 같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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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yGmNYc 09.23 11:22  
니 와이프는 이제 니 가족임. 하지만 너네 어머니는 아직 너의 와이프에게 가족이 아닌 거다. 그리고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사람 성격마다 평생 못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임. 서운할 것도 없고, 그냥 중간에서 니가 잘 조절해야 할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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