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녀가 있는데..
QRbz9dX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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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5 10:56
그냥 난 적적하고 심심해서
어쩌다 알게된사람하고 요즘 대화하고있는데
서로 맘 주고받는게 느껴지거든.
김치굿이아닌게
자기는 뭐 좋아하는데 뭐 같이하자
언제할까 이런식으로 답장이와
내 상황이 빚이 한달에 나가는돈만 190이고 약 1년반 2년 걸릴거같음
본업이 통장에 들어오는게 250정도에, 본업 6시 퇴근하고 11시~12시까지 대리 투잡으로 월200정도 벌어
토요일 일요일까지 일하면.. 300정도는 받아갈순있는데
종소세 구간때문에 연 2400안넘길라하는거거든..
저기서 빚까고 하면 남는게 별로없는데
내앞가림하기도 힘들거같고..
그냥 싹다 오픈하고 만나볼까
아니면.. 그냥 맘 커지기전에 정리할까..
엉엉.. 내 인생 마지막 인연인거같기도하고..
결혼하자고 했던사람 세명 놓침.........
나이는 30대후반이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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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커지기 전에 정리한다는 말은
선생님께서 '내가 이사람을 좋아하는데 지금 내 상황을 상대가 못받아들여서 결국은 내가 까일 두려움'이 있는 건 아닐까요
님에게 관심을 가지다가 님의 상황을 보고 관심이 떠나는 것은 그사람의 선택인 것이지 선생님의 영역은 아니라고도 생각합니다.
상황이나 상대방에게 맞춰서 결정하지 마시고 선생님 스스로를 위한 결정을 내려보십시오
상대방의 권유가 좋으면 같이 하고,
상대방이 좋으면 상황봐서 선생님도 적절하게 호감 표하고,
가까워지면서 깊은 얘기를 하게 되면 선생님의 상황도 넌지시 얘기해보고 하십시오
빚을 갚는 건 현재의 선생님이지만
그거 때문에 '아 그사람 붙잡아볼걸'하고 후회하는 것도 미래의 선생님입니다.
뭐가 진정 스스로를 위한 건지 선생님도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