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힘들다

군대 갔다오고 졸업하고 1년 인턴 하다가

삼촌이랑 아이디어 맞아서 창업한지 3년

그래도 괜찮은 특허 개발해서 삼촌이랑 나 포함 직원 8명이서 운영하고 있는데

아직 직원 월급이랑 상여금 복지 이런거 챙겨주다보면

삼촌이랑 나랑은 얼마 가져가지도 못하고(그래도 나 나름 과장 직급인데 실수령 240가져간다 ㅠㅠ 대리 직원이 실수령 나보다 많음)

한참 연구 개발 과정 거치다가 이제야 조금씩 매출 올라가는 단계라서 이해는 한다만

출근하면 대표(삼촌)가 시킨일도 해야하고 공장 생산하는거 얘기도 듣고 피드백 다해야하고

퇴근후엔 대학원 경영과정 하고 있는데 진짜 최근 6개월 너무 지친다...

다른 직원들한텐 말도 못하겠고 삼촌한테 말해도 네가 회사 이어받으려면 노력 해야한다고만하고 

입시 때 12시간씩 공부할 때도 이렇게 피곤하진 않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