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은 잘 모르는 정신과 관련 지식
1. ADHD는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의 결핍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치료로는 이를 증가시키는 정신자극제와 뜬금없는 고혈압제제로 치료한다.
2. 대게 불안장애 환자에게 처방되는 항불안제는 일정 시간마다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아닌
불안함이 오려는 순간에 복용하게 지시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3. 우울증약이라고 해서 다 체중 증가, 졸음을 유발하는 건 아니다.
4. 정신과 입원 케이스의 1순위는 조현병, 2순위는 대게 조증이다
5. 치매는 뇌신경계 영향으로 발생하지만 현재 주치료는 정신과에서 주로 맞고 있다.
6. 정신질환(간단한 불안, 우울, 염려) 환자는 일반적인 환자보다 본인부담비율이 낮다
7. 정신과 진료 기록은 해당 병원에만 저장되며, 타기관이나 병원에서 임의로 기록을 볼 수 없다.
8. 7번의 이유로 자신의 정신질환이 알려질까봐 산정특례를 등록 안하는 경우가 상당한데, 산정특례를 등록해도 타병원에서 들키지 않는다.
(암이나 희귀질환과 달리 산정특례 대상코드만 병원간 공유되며, 질병명은 공유되지 않기 때문)
-> 취업 걱정돼서 숨기거나 혜택을 포기하지 말라는 뜻
9. 하지만 공무원, 의료인을 비롯한 일부 직업은 법적으로 정신질환자를 자격에서 제외하고 있다.
중증우울, 망상, 반사회적이고 공격적 성향, 조현병 등
(해당되는 수준의 질환자는 아쉽지만 진짜 그 일을 하기에 적절하지 않으니 숨기는 게 더 위험하다)
10. 정신과 진료비는 다른 진료과랑 똑같고, 약 처방비는 별도로 없다.
다만 심리분석, 심리상담, 인지치료 등 정신전문가가 별도로 시행하는 심리치료 등이 시간에 따라 수가가 매겨져 비싼다.
11. 정신과 약제는 대부분이 향정신성제제이므로 가까운 약국에 처방전을 가져가는 것이 아닌,
병원 자체의 원내 약국에서 수령하는 것이 원칙이다.
12. 정신과 의료진이 제일 극혐하는 부류가 우울, 불안 등으로 힘들어하는 사람한테 "긍정적인 마인드와 습관개선으로 나을 수 있다, 마음 먹기에 달린거다" 라는 등의 무책임한 말로 상황을 악화 시키는 사람들이다.
13. 알콜 의존증은 생각보다 진단 기준이 약하다.
예를 들어, 내일은 아침에 일찍 나가야하니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상황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만 해도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실행하는 것도 알콜 의존증 즉 알콜중독이다.
14. 소시오패스는 의외로 주변에 많으며, 이들은 치료 가능한 대상으로 보기 어려워 빠르게 인지 후 관계를 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