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다고 어플개발 하려는 사람 절대 하지마라

프로그래머로 살아가면서 좋은 아이디어 가지고 있다고 어플리케이션 만들어서 사업하려고 개발 문의를 많이 받는데 나는 99% 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개발자이거나 자본금이 충분히 많다면 한번 도전해봐라

본론으로 들어가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그 아이디어 설명하면서 개발 문의를 자주하는데 사실 그 아이디어 어디선가 다 들어본 것들이거나 나도 생각해본 적 있는 아이디어다. 뭐 여기까진 그래도 좋다.

문제는 뭐냐면 이 사람들은 아이디어만 딱 가지고 있다.

박근혜정부시절에 창조경제라 스타트업 지원목적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지원금을 많이 뿌렸었는데 그 당시 어플리케이션 만드려고 하는사람 정말 많이 봤다.

보통 지원금으로 1천에서 5천만원까지 받아서 그 중 1천만원 에서 2천만원정도 개발하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회사 운영하는데 쓸 계획이 많은데 터무니도 없는 소리다.

생각해보자 일단 어플을 하나 개발하려면 진짜 최소로 해서 2명이 필요하다. 개발자와 디자이너 그것도 경력이 있는 사람들로

개발자 월급 400~500만원 디자이너 250~350만원이다. 어플하나 진짜 초기버전 완성시키는데 최소 5개월 개월 걸린다.

그럼 일단 월급 최소한만 준다고 생각하고 총 해서 650만원 한달에 나간다. 5개월하면 벌써 3천만원이 훌쩍 넘는다. 거기다 개발업체도 남겨먹어야 되니 이것저것하면 초기버전만드는데 벌써 4천만원이다.

하지만 개발보다 더 중요한건 유지보수인데 유지보수는 끝이 없다 사업하는 내내 진행해야 된다. 유지보수 하면 또 최소 개발자 1명 디자이너 1명해서 한달에 650씩 계속해서 써야된다.

이런 얘기를 해주면 이제 하는 얘기가 그냥 천만원정도에 간단해도 좋으니까 어플리케이션만 일단 만들어 달라고 한다. 그리고

서비스 시작하면서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나갈꺼라고.

택도 없는 소리

일단 천만원짜리 어플이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나올리도 없을뿐더러 어찌해서 쓰레기라도 일단 실행되도록 만든다고 쳐도 유지보수를 생각안하고 만든거기 때문에 나중에 업그레이드를 시킬 수가 없다.

저렇게 만든 어플들고 개발업체 찾아가봤자 백이면 백 퇴짜놓거나 다시 만들라고 말 할것이다. 천만원 그냥 공중분해

또 클라이언트는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어서 어플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계획은 없다.

만약 그걸 생각했다해도 개발에대해 잘 모르기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엄청많은데 개발업체 입장에서는 진짜 요구한 것만 해준다.

개발을 하다가 사실 어떤기능이 꼭 들어가야되는데 클라이언트쪽에서 계약당시 언급을 안하면 개발안한다 개발하는 1분 1초가 다 돈이기 때문에

이런 이유들로 나는 99% 개발하지도말고 사업하지도 말라고 한다.

외주업체에 개발을 맡겨서 성공을 하려면 최소 억대 자금을 계약을 해야 성공을 할 수 가있다.

자신이 개발자이거나 억대이상의 자본금을 가지고 있다면 도전해봐라 하지만 이 두경우가 아니면 그냥 접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