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익명 > 개나무숲
개나무숲

전여친이 그리운 날이 올 줄은 몰랐다

fc6KfVS8 2 820 5
전여친은 각자 사정상 끝이 났을 뿐 모든게 잘 맞았었는데...

속궁합도 진짜 끝내줬었음. 가끔 개집에도 글 올라오던데, 내부가 남다른 사람들이 있다고 하잖아? 걔는 진짜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ㄴㅋ 하면 넣는 순간부터 힘겹고 움직이면 금방 끝나버릴 느낌. 빈틈없이 감싸오면서도 적당한 조임... 쾌감이라는 이름의 천당과 자괴감이라는 이름의 지옥을 오가는 거임. 그래서 걔가 그냥 하자고 해도 어지간하면 ㅋㄷ 끼고 했다.

근데 지금 여친이랑은 맘 먹으면 30분도 함. ㅋㄷ 끼면 끝까지 못 감. 컨디션 안 좋은데 몇판째 하면 가끔 시들기도 한다. 얘는 좋아하는데 나는 그냥... 그저 그렇다.


성격도 전여친이 너무 천사였던건 아는데 그래도.. 가끔 별것도 아닌 것에 혼자 꽂혀서 삐지는 병이 있어서 피곤하다.

요새 너무 바빴다가 오늘 겨우 시간이 나서 만났는데, 간만에 만나서 반갑고 좋은게 아니고 너무 간만이라서 기분 나빠하는 그런 ㅂㅅ같은 상황이 생겨서 한바탕 하고 집 돌아와서 푸념좀 한다...

간만에 그리운 걔는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고 있겠지

2 Comments
J5nqlWRk 2023.05.25 08:28  
나도 그거안다 ㅈㄴ쫀득한여친 있었음 찡찡이라 헤어짐 한번씩 생각나긴하는디 찡찡대던거 생각하면 바로 식음

럭키포인트 14,542 개이득

UPSLpFYm 2023.05.25 09:22  
1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때 미자 딴건 아직도 종종 기억난다
싹 빨리는 느낌이 뭔지 알게해준년 시박년

럭키포인트 22,482 개이득

오늘의 인기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