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도 나같은 친구 있음?
학창시절 학교가면 친구들과 잘 놀고 친구들 많았음
군대도 잘 전역했고 후임들 선임들하고 마지막까지 사이좋게 나왔음
근데 졸업하고 전역하고 방학하고 해서 집가면 연락을 잘 안함
난 어렸을때 부터 이랬는데
진짜 학창시절에는 친구들이랑 존내 잘놀았음 피방도가고 축구도 존내하고 밖에서 존내게 뛰어놀기도 하고
근데 집가거나 방학때면 연락 안함
그리고 다시 개학해서 학교가면 언제 그랬냐듯이 신나게 놀고
근데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이것저것 보니까
인간관계라는게 꾸준히 연락을 해야 되는데 쉽지가 않다
왜 난 이게 귀찮을까... 인생 얼마 살지도 않았는데
지금도 24살, 이제 대학교 4학년 다니고 취업준비 하고있는데
여태 부랄친구 2명빼고 거의 연락 아무도 안하고 살았음
진짜 이렇게 살면 안될거 같은데 나중에 사회생활하면 이러면 안될거같은데
또 갑자기 연락해서 이러니 저러니 하기 귀찮고 그 연락을 이어가기가 또 귀찮음
아는 선배도 나한테 제발 연락좀 하고 살라고 해서 네 형 앞으로 자주 할게요 했는데
또 연락안하고 살았네 ...
나중에 결혼할때, 경조사 같은거 있으면 난 친구들 못부를듯 싶다....
워낙에 연락을 안하고 살았고 미안해서... 필요할때만 부르는 놈이 될까봐...
나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