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읽는데

드는 생각이

혜화역의 페미들은 왜 이견이 없을 여성억압의 피해자인 자신들의 어머니, 할머니 세대들을 위해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일까.

그들도 자기들이 좋아하는 여성이라는 종이고 지금의 세대처럼 불명확한 피해자가 아닌 너무나 명확한 피해자인데..

그동안 나 스스로 페미니즘 공부도 하고 하면서 한국의 페미를 여성우월 주의 혹은 전체주의, 인민주의라 생각 했는데 그것도 아닌거 같어

간혹 할머니, 어머니 세대를 보며 가부장제로 부터 세뇌 당했다며 배척하는 워마드 유저들이 있더라고.

그런걸 보면 딱히 걔네는 여성우월주의도 아닌거 같다는 생각을 함.

그냥 정의 내릴 수 없는 키메라 같은 애들인거 같음. 그야말로 끔찍한 혼종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