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최종면접남았는데 떨려서 진정이안됩니다 도와주세요 ㅜㅜ
26살먹고 엊그제 대학은 18년 8월까지 졸업연기해둔상태로
직장 구하고있는 취준생이야 형들 다른게 아니라 정부정책으로 얼마전에 해외인턴자리가 나서
지원했더니 합격해가지고 해외파견 예정되있는데 연수다끝나고 출국 2주남겨놧더니
갑자기 학교다닐때 지도교수님한테 연락와가지고 강남 신사동에 본사 있는 회사있는데 거기서
사람하나 급하게 구한다고 면접봐보라고 연락이왓어;; 그래서 해외파견 미뤄두고 일단
이거 지원햇는데... 사실 이거 지원하면서도 아무리 교수님 추천이지만 나같은 초년생에 막졸업한
아무것도없는놈이 연매출5천억넘는 회사에 그것도 생산직도 아니고 본사에 사무직으로 지원한다니
이회사가 다른회사들에비해 초봉도 쎄고 복지도 잘되있는걸로아는데 꼰대문화?라고해야하나 그런게 조금 남아잇는게 단점이긴한데
그래도 지원할려는 사람도많고 자리가없어서 못가는게 실상이겟지.
근데 난 꼰대문화고 뭐고 교수님들이랑도 잇어보고하면서 사실 나보다 나이많은사람들이랑 있는거좋아하고 별로 싫어하지도않아서 상관없기도하거든;;
학교실험실 생활3년넘게 하면서 술자리 끼면 사람들이 나보고 똥꼬도 잘빤다고 맨날 놀리고그랫는데.. 좀착잡해;;
합격다는 생각보다는 경험이라생각하고 해보자 라고 질러봣는데;; 어느새 이게 최종까지 와버렷어;;
서류, 1차, 2차, 최종 으로 알공 있는데 회사에 내가 인턴나가는게 있어서 이쪽에는 사실대로 말하고 만약 여기가 되면 해외인턴을 취소해야하니까
일정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어떻게 양해를 구할수 없겟냐고하니까
인사팀에서 어찌저찌 몇가지 물어가더니 서류 끝나고 1차,2차를 합쳐서 보게해주고 일처리도 좀 빠르게 해준거같더라고
1.2차 면접때 스트레스 너무받아서 면접끝나고 나니 의사가 급성스트레스성장염이래가지고 이틀동안 설사에 아무것도 못먹엇거든;;
우리집안이 장이 약해서좀;; 하여튼 이제 최종면접 남았고 담주 월욜에 보기로햇는데 나보고 학교 서류여러개랑
건강검진 받으로 오래... 내가 기업체면접은 여기가 처음이라 진행이 어떻게되는지를 잘몰라서 그런데 보통 최종까지온거면
다온거야? 맘놓고 편하게 봐도될까? 최종이 대표이사님이랑 면접이라고하던데주변에서는 최종에다가 서류다떼오고 건강검진보러오랄정도면
너 합격이라면서 김칫국 멕이는데 사실좀 불안불안해서;; 내가 이런큰회사 바로바로 들어갈수가있나 싶기도하고...
너무 불안하고 다시 장염도질려는거같아가지고 글한번 써재껴봐 형들 대구사는촌놈이 강남이라니...
조언 좀 부탁해 형들 개집러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