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존재하는가
롤 6연패 중인 원딜 유저입니다
오늘은 골드 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큐를 돌렸죠
큐가 잡히고 픽창까진 정상적인 사람들로 보였습니다
저는 케이틀린을 잡고 게임에 들어간 순간...
우리팀 서포터가 미@친놈 마냥 티이이모~~ 티이이모~~ 하면서 미드에서 한 번 따이더라구요
저는 그래... 한번쯤 죽을 수 있지 자 파이팅 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리쉬를 할려고 하는 순간
모르가나의 행동이 수상해 보였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티이이이모~~~~~~!!!! 하면서 탑으로 가더라구요
저는 그 순간 느꼈습니다 아.. 졋구나... 라인전.. 나 혼자 해야 되겠구나
그때 분노가 솓드라구요 나는 내 할거 하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되는게 하나도 없구나
도대체 신이 있다면 어디서 무었을 하는가 왜 나는 이리 고통을 받는가 생각하면서 안따이고 라인전을 이어갔습니다
다행히도 상대가 베인 카르마라 씨에스는 먹을만 하더군요
그렇게 꾸역꾸역 8레벨을 찍고 상대편이 베인이 케틀 이기겠지? 라는 생각으로 저와 베인을 홀로 놔둔 순간
저는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눈을 부릅떠서 헤드샷 두방을 맞추고 궁으로 베인을 정리 했습니다
그 순간 판세가 기울기 시작하더니 결국 승리를 쟁취 했습니다
모든 승부가 끝나고 난 뒤 저는 모르가나에게 물어봤죠 왜 그랬냐....
모르가나는 당연하다는 듯이 티모가 너무 싫어서 그랬다고 합니다
참... 간만에 소주가 마려워 지더라구요....
그리고 다음판... 한명 탈주해서 졌습니다
5대4 이겨보겠다고 꾸역꾸역 해봤지만 결국 바론 3억제기에 영혼마저 털려버렸죠
과거 다이아도 찍어보고 승부에 세계에서 치열하게 싸우다가 해탈해서 롤을 접은지 2년
담원 게이밍의 우승과 악마같은 친구의 꼬드김
후..
친구한테 지랄 좀 하고 샤워 한사바리 때린뒤 큐돌리러 갑니다
11월 9일까지 골드여행 성공하길 기원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