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너마저 할머니라는 노래 들으니까
타치지테라퓨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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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6 00:02
돌아가신 할머니가 너무 보고싶다
내가 할머니 손에 자라서 스무살 넘어서도 할머니 집에 오면
할머니 손잡고 자고, 만날 때 마다 뽀뽀하고 사랑한다고 했는데
돌아가시기 직전에 요양소 잠깐 계실 때 보러 갔더니
할머니가 나한테 갑자기 말을 하던게 생각난다.
할머니가
너네가 집에 계속 있지 못해서 요양소에 있는건 아는데 하루종일 밥 굶고 화장실 못가더라도 집에 있고 싶다. 여기서는 밥도 잘먹고 요양사들이 잘 해주긴 해도 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겠다.
너네가 매일 저녁 들려서 곁에 앉아 얘기 할 때가 되어야 내가 아직 샇아있규나 하고 느낀다. 너네가 없으면 나는 죽은 사람이야.
돌아가신지 2년 째인데 아빠랑 가끔 할머니 얘기 하면 둘이 꺼이꺼이 우는데 개집형들도 가족들한테 항상 잘해!
내가 할머니 손에 자라서 스무살 넘어서도 할머니 집에 오면
할머니 손잡고 자고, 만날 때 마다 뽀뽀하고 사랑한다고 했는데
돌아가시기 직전에 요양소 잠깐 계실 때 보러 갔더니
할머니가 나한테 갑자기 말을 하던게 생각난다.
할머니가
너네가 집에 계속 있지 못해서 요양소에 있는건 아는데 하루종일 밥 굶고 화장실 못가더라도 집에 있고 싶다. 여기서는 밥도 잘먹고 요양사들이 잘 해주긴 해도 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겠다.
너네가 매일 저녁 들려서 곁에 앉아 얘기 할 때가 되어야 내가 아직 샇아있규나 하고 느낀다. 너네가 없으면 나는 죽은 사람이야.
돌아가신지 2년 째인데 아빠랑 가끔 할머니 얘기 하면 둘이 꺼이꺼이 우는데 개집형들도 가족들한테 항상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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