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형님들 글좀 봐주셧으면....

안녕하세요

아시는분들 아시겟지만 직장에서 양아치에게 괴롭힘 당해

익게에다 여러번 힘들다고 글쓴 사람입니다


다들 설날 상여금은 받고 그만두라 해서 이번주만 버티면 되는거엿는데


전 그 괴롭히는 형의 장난에 참지 못하여

 결국 욕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장난으로 제 몸을 때림으로 결국 참은게 터지고 만거에요)
 
욕이 터져 서로 싸울뻔 햇지만

주변이들의 말림으로 서로에게 외상은 없이 끝낫어요


전 성격도 엄청 소심해서 항상 참아오고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대에게 큰 소리 치고 욕한거 같아 마음이 너무 불안하고 긴장만 한거 같아요

첨엔 상대도 날 때릴려 햇으니 이판사판 내가 때렷어야 햇다는 생각을 햇지만 후에 가선 아.. 왜 화를 냈지.... 어차피 이번주만 버티면 끝인건데 왜 그걸 못참아서 이러면서 너무 후회중이에요

싸운걸 다른 부서 조장들도 몇명 봐서 더 그렇고요


이 싸움의 결과는  각 팀의 조장들이 와 서로 화해 시키고

제가 양아치로 여기던 몇몇 사람들도 제 맘을 이해한다는식으로 말해주더라고

그뒤로도 변함없이 장난이 지속되면

얘기하라 곧바로 사무실로 보고해 면담을 들어가던 확실한 조치를 취하겟다고 말해주고

스트레스 너무 받아 이놈 저놈 할것 없이 다 양아치들이다라고 생각하며 살앗는데

이번 계기로 솔직히 다시 봤어요...

양아치가 아니고 생각있이 행동하고 배려심도 있다는걸


지금 하는 고민은.... 양아치로만 여기던 사람들에게 좋은점을 발견해 뭔가 지금 나가면 괜히 피해만 주는거 같아 어찌해얄지 모르겟습니다..... 솔직히 화해는 햇다지만 그 서먹한 분위기에 소심한 놈이 화를 불같이 냇다는점을 타인에게 들켜 초조해서 그만두고 싶은 마음은 그대로에요.....

근데 뭔가 나가자니 절 이해해주고 저렇게까지 해결해주려는 사람들에게 또 미안해지고


그리고... 싸운 형도 어찌됐건 저에게 사과를 한건 사실이니
이 형도 제가 무척 소심하고 속은 착하다는건 속으로 인지한거 같은데
좋건 싫건 저도 일단 그 형에게 욕을 퍼부었으니
내일 가서 케익이라도 하나 드려 정중히 사과를 드린다면
서로에 대한 기분도 좀 풀릴고
자신의 행동에  좀 더 반성을 하지 않을까 하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전 어떻게 해야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