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자퇴 전 대학 선배와 다툰 썰

지방 국립대 다니고 있었습니다 

원래 전공은 초등학교 때 육상 중학교 복싱 고등학교 MMA 준비 했었는데 고2때 우리나라에서 MMA하려면

앵간한 정신력 없이는 못하겠다 싶어서 취미로 하기로 마음먹고 뒤늦게 공부시작해서

제 기준 나름 운좋게 ? 지방국립대 갈 수 있었습니다.

입학하고 잘 다니고 있었습니다, 친구들도 좋은 사람들 만나서 정말 건전한 대학 생활 중이었습니다

근데 중고딩때 페북에 떠돌던 짤로만 보던 단톡똥군기를 실제로 겪게 됐습니다

다나까부터 시작해서 압존법까지 ,, 또한 복장 규제 두발 규제 ㅋㅋ 

고등학생때도 안 했던 두발 규제인데 ㅋㅋ 어이가 없었는데 조용히 다녀서 졸업하고 싶은 마음에

대충 맞춰주고 내가 선배 되면 안 해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요리에 급 흥미가 생겨서 취미로 학원을 다니다가 최근에 요리전문학교로 다시 입학해야 겠다고

생각을 굳히게 돼서 자퇴를 하려고 결정했었습니다.

친했던 동기들 한테는 자퇴한다고 말을 했고 부모님허락도 받았습니다 (요리를 해서 맛을 보여드린 다음 허락 받았습니다.)

근데 대학교 단톡방에 한 선배가 제가 자퇴하는 것을 들었는지

대학도 안 나오면 인생 고달파진다 부터 시작해서 끈기가 없네 저런 애는 필요가 없다 등등 폭언을 하길래

동기들 생각해서 그냥 무시하고 단톡방 나가려던 찰나에 저희 부모님 욕까지 하더군요 

뭐 이정도면 돈주고 패야겠다는 마음으로 저도 단톡에 욕쳤고 

선배들 5명? 정도하고 만나기로 했고 솔직히 제가 아무리 운동을 했어도 5대1을 이길 자신은 없었기에

같이 운동했던 친구들 2명데리고 만나러 갔습니다

결론만 말씀 드리면 저와 제친구 2명 포함 만두귀고요, 저는 180이지만 친구 2명은 187 190 이라서 

큰 다툼없이 대화로 상황 잘 끝내고 왔습니다 ^_^ 

선배들 카톡으로 단톡방에 그자리에서 즉석으로 찍은 셀카 보내고 상황종료 ^_^ 이렇게 톡 보냈고요

선배들은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5명중 2명은 휴학 2명은 다니고 있지만 서로 아는체 안 한다고 하더라구요 1명은 자퇴했는지 휴학했는지 종적을 감췄습니다.

그 5명 사라지니까 똥군기도 없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열심히 요리 중이고 나중에 제 가게 차리는 게 꿈입니다 .

혹시나 학교,직장에서 불합리한 일들에 지치신 분들 

모두 힘내세요 , 저는 전공을 바꾸니 마음대로 행동했지만

가정,꿈이 있으신 분들은 그게 어려운 일이란 거 누구보다 잘 압니다 .

그래도 정말 많이  힘드시면 그냥 마음대로 해버리세요.

세상 그 무엇보다 본인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 모든 병은 스트레스로부터 온다는 말도 있잖아요 ..

내가 있어야 꿈도 있고 가정도 있는거니깐요 ..

짧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