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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미술분야가 진짜 이해안가는 분야중 하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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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패션분야도 이해가 안가더라

난해하고 조잡스럽고 이상한 옷 걸치고 걸어다니고

관전 포인트가 뭔지도 모르겠고 그들만의 리그인거같음

특히 노브라에 가슴 다 비치는 시스루까지는 그래도 백번 양보한다쳐도

그 이상의 노출도 있고 

그런 쇼들은 도대체 뭘 의도하고 기획한건지 모르겠음

노출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내가 모르는 관전 포인트라는 게 있나? 

6 Comments
GymWL0Ul 2021.12.22 20:59  
보다보면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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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mywja6 2021.12.22 21:40  
그런거 신경 안쓴지 좀 된듯.
그냥 아재 특 이런거만 피하려고 애쓰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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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AF8jY8 2021.12.22 21:45  
그건 그냥 의상디자이너가 자기 디자인 철학을 현실에 구현한 예술작품 같은 거임

예술 영화를 대중들이 보면 드르렁하지만 평론가나 감독들은 거기에 쓰인 영화적 문법이나 감독의 철학을 보고 극찬하는 것처럼

오트 쿠튀르에서 나오는 패션들은 일반 대중들이 보기엔 저게 뭐냐 싶지만

기성복 디자이너들은 거기서 영감을 받고 사람들이 입는 대중 브랜드에 녹여내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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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0nBwl6 2021.12.22 23:44  
패션쇼를 보고 이야기하는거면 내용이 다름
쇼에서는 트렌트를 관통하며 색과 디자인 요소를 강렬하게 사용하며 이목을 집중시키지만
그걸 시즌에 맞추면 쇼에서 집중한 몇가지 내용을 토대로 출시함
패션쇼는 항상 이해할 수 없지만
가장 이해하기 쉬운 예로 들면 앙드레김 선생님 이마 키스 쇼에서 했던 패션들의 무채색의 조합들이 그 당시 트랜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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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zc7ky 2021.12.23 00:30  
쇼는 쇼고 실용패션은 별개로 봐야함
테크기업이 엄청난 기술을 보여주고 홍보한 뒤
실제 제품에는 편하게 쓸 수 있게 나오듯
쇼는 그 디자이너의 감각을 표현하는거고
기성복으로 나오는 실용패션은 그걸 입기좋게 예쁘게 만들어 나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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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wjfS0 2021.12.23 00:31  
현대미술도 윗분들 말씀하신거랑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됨.
점 하나 찍었다고 왜 비싸냐 하지만
점 하나를 작품으로 내놓았기 때문에 다른 작품과는 다른거임.
그걸로 어떤 영감을 받을 수 있기때문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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