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익명 > 개나무숲
개나무숲

1년전에 미친놈 만난 썰

nPBU2aqp 10 242 1
집가는 길이였음. 지하철에서 내려서 근처 카페로 들어갔는데 유난히 더운날이라서 그런가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음. 운좋게 사람들 틈에서 주문도 성공하고 자리도 잡았는데 자리가 약간 구석지고 창문 끄트머리였음. 내가 멍때리는 습관이 좀 있다보니 음료 받아놓고 평소처럼 멍때림. 바깥 살짝 보면서 생각하고있는데 근데 어떤 새끼가 옆에서 "눈 마주치지마세요. 천천히 눈 돌리시면 됩니다." 존나 씹덕같은 말투로 저렇게 얘기함. 어이없어서 고개 돌렸더니 씨ㅂ 존나 멸치같은 씹덕새끼가 나 보고있는거임;; 아 예.. 하면서 존나 커피빨고있는데 이 씹덕멸치가 갑자기 종이 꺼내서 뭔가 적더니 나한테 주는데 살짝 봤음. 근데 지 번호적혀있음ㅋㅋㅋ 그리고 하는말이 "뭔일 있으면 연락주세요. 도와드리겠습니다."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도도하게 문밖으로 나가서 내가 멍때리면서 본쪽 가서 손으로 허우적대더니 감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1년이 지나도록 아무 탈이 없음. ㅎ 그 씹덕은 아직도 그렇게 살고있을까 ㅎ 갑자기 생각나넹

Best Comment

BEST 1 yDRyea5B  
훗~ 이렇게 댓글 활동하고 있는걸보니 무사한거같아 다행이군. 넌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사실 넌 상당히 많은 사선을 넘나들었지.
10 Comments
tDw0wamx 2019.07.12 12:39  
왜 위험하단거여

럭키포인트 5,441 개이득

iGy05hL4 2019.07.12 12:41  
왜 연락안하셨나요
다행히 물 근처로 안가셨네요
이번엔 높은곳 근처로 가지마세요

럭키포인트 2,714 개이득

sKHvfQGF 2019.07.12 12:48  
[@iGy05hL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앀ㅋㅋㅋ
CjgsdbzP 2019.07.12 12:41  
도와드리겠습니다 ㅈㄴ 웃기네 ㅋㅋㅋㅋ

럭키포인트 16,334 개이득

7p68CjlB 2019.07.12 12:42  
ㄹㅇ 개뻘글에 가독성 떨어지고 뭔말인지 모르겠네.
뭐 어쩌라고 ㅄ아

럭키포인트 11,973 개이득

sKHvfQGF 2019.07.12 12:47  
[@7p68CjlB] 줄바꿈했는데 갈린걸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ㅋㅋㅋㅋㅋ 니가 난독인거지

럭키포인트 12,086 개이득

kZu0CN9A 2019.07.12 12:51  
귀신으로부터 널  도와준건데
미친놈이라고 그러는거야?

럭키포인트 2,111 개이득

sKHvfQGF 2019.07.12 12:59  
[@kZu0CN9A] 세상에; 귀신이라닠ㅋㅋㅋㅋㅋㅋ 아무리봐도 씹덕이였는ㄴ데 귀신보는놈이였어?
yDRyea5B 2019.07.12 12:57  
훗~ 이렇게 댓글 활동하고 있는걸보니 무사한거같아 다행이군. 넌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사실 넌 상당히 많은 사선을 넘나들었지.

럭키포인트 15,880 개이득

BLiI6A7V 2019.07.12 13:35  
[@yDRyea5B] 5252 자네가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 했군

럭키포인트 8,078 개이득

오늘의 인기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