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번호따고싶은데 진지한고민이다.
대프혜라저초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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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7 01:33
학식충인 26살입니다 행님덜. 모쏠은 뒤로가기로 ㄲㅈ졌으면좋겠다.
4년제 지방국립대서 전역하고 학비 번다고 1년휴학하고 내년2월졸업인데
토익준비한다고 토익학원다니다가 진짜 내눈에 존예여신을봤습니다.
사실 1년9개월사귄 전여친이랑 이번 2월에 헤어졌는데 연애경험은 고딩때부터 지금까지 딱6번이고 알바하다 2번 술먹다2번 번호따서1번 과cc1번입니다.
1년9개월 사귄여친이 과cc였는데 그동안 술때문에 근2년동야 살이20kg넘게쪄서 외모에대한 자존감이 엄청떨어졌다가 3개월동안 독하게 다이어트(운동,식단조절,피부관리)해서 14kg까지는뺐습니다.
근데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새는 친구나형들이랑 나이트나클럽가서여자랑노는게 존나 어려워졌다능...
23,24살때도 거리낌없이 삐끼들한테 10만원 술병에깔고 '요고 남은거 다 마시고 돈가져가고 이쁜애좀 델고와라'라고 막하고다녔는데 요즘은 그짓을 때려죽어도 못하겠더라구요... 너무씹선비됬음ㄹㅇ
아무튼 그만큼 취직걱정,미래걱정, 자기계발에 시간을 많이투자하고있는데 지금 토익학원에 어떤 여자애가 겨우 올곧게 잡은 나의 의지력을 몽땅 무너트렸습니다...
솔직히 외모는 그렇게 잘난거아니지만 못난것도아니구요 울엄마,울할머니 말고도 다른여자(술먹다만난아예모르는여자)한테 잘생겼다는말 일년에 한3~4번은 듣는수준이고... 그렇게못난건아닌데
자존감이 떨어져서 번호따는게두렵습니다.
3년전에는 한년만걸려란마인드로 이여자저여자 다쑤시고(ㄹㅇ) 다녔는데 요즘은 너무 두려워요.'혹시 남친있으면 어쩌지 개쪽인가그냥?' '내가존나못생겨서싫으면어쩌지?' 이런생각이존나게듭니다 행님들ㅠㅠ
걍 존나 함 질러볼까요? 아님 좀 참고 다른여자와의 기회를엿볼까요? 솔직히존나ㅂㅅ같죠? ㅇ ㅇㅈ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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