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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디 연애상담ㅁ

므혀뇨다가케파쇼 4 101 0
개집러지만 연애 고수가 있을거라 믿지만 의심하며 남겨

현재 나 27, 여자친구 25이고
나는 한국에서 취준생, 여자친구는 캐나다에서 대학생인
한중커플이야
내가 캐나다 워홀 초기에 어학원에서 만났고,
할로윈 파티를 계기로 엄청 가까워졌고
썸을 일주일 정도 타다가
여자친구가 내게 고백을 하면서 연애가 시작됐어

내가 가난한 유학생이기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게 별로 없었지만 나름 달달한 연애를 했어
아무래도 여자친구는 생활이 여유가 있다보니 꽤 풍족한 유학생활 중이었지만
내 사정을 알기 때문에 내가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지출만 하는 등 나를 많이 배려해줬었어
그러던 중 기회가 생겨서 나 혼자 지역이동을 해야했고, 롱디가 시작됐지. 약간 트러블이 있기도 했지만 약 4개월의 인턴을 무사히 마치고 기존 지역으로 돌아갔고, 3개월 뒤 나는 귀국을 해.

근데 못 본지 너무 오래된게 문제인 것 같아
걔는 걔대로 바빠서 방학에 중국도 못 갈 정도였고, 나는 나대로 취업준비로 옴짝달싹 못했지
결국 8개월 동안 스카이핑이나 영통만 하고 있어.......
하.. 너무 힘들어......
연애는 하고 있는데 SNS로만 연락하는 수준이니까...
여자친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못 본 다는게 진짜 너무 힘들어..

형들, 롱디 어떻게 해야 좀 나아질까...?
나 돈도 지금 없어서 여자친구 보러도 못 가고.. 취직이 안되서 또 못 가고... 여자친구는 실험실에 박혀서 이번에도 못 나올 것 같고...

4 Comments
후파저레흐비요서 2018.05.06 00:21  
고생이 많소 ㅠ

럭키포인트 2,022 개이득

스로므커큐캐사혜 2018.05.06 00:29  
너는 너대로 생활해야지

뭔...

난 여자친구 존재만으로 고마워서 그런건 없었는데

럭키포인트 418 개이득

지쳐내흐료모퓨파 2018.05.06 02:21  
장거리연애하는 사람으로 도움이 되고자 읽었는데 생각 이상 장거리네....
아직 직장이 따로 없으면.. 누구든 지역을 옮기는건... 어려울까??
교예느툐흐셔해퓨 2018.05.06 02:47  
아마 취준 하면서 혼자여서 더 보고싶고 더 생각나고 그럴꺼 같다. 만약에 취업이 잘 되었더라면 지금의 감정보다는 긍정적이었을 꺼 같고.

일에 미쳐살거나, 친구들 있는 학교 생활을 할 때 롱디는 그냥 괜찮다 생각을 했었는데,
혼자 독서실에서 수험 생활 할 때의 연애와, 휴학하고 특별한 일 없이 보냈을 때의 연애는 다 달랐던거 같아.

나도 외국인 친구를 만나본적도 있었는데 결국 거리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지더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생각이 들더라고 아 이 연애는 이루어질수 없다. 그만 만나는게 낫겠다.
내 주위에 잘 된 경우는 어떻게 해서든 몇 개월에 한 번씩 만나더라. 중간지점 정도로 해서. 중국을 가거나 한국을 오거나 아니면 동남아에서 만나서 여행을 하거나. 아니면 여자가 시간을 내든 남자가 시간을 내든 상대방 있는 나라로 가지.
주절 주절 적었는데

나라면 취직 준비가 수험생활처럼 꾸준히 매일 매일 해야하거나, 공고를 항상 기다려야 하는것 아니면 돈 모아서 다녀올듯.
근데 취직이 해외로 나가는걸 준비하는거면 몰라도 만약에 한국에서 취직을 한다고하면 그것도 또 힘들다. 연수가랴, 적응하랴 외국기업은 모르겠는데 붙어도 볼 시간 없어. 차라리 지금 하루라도 공부나 준비 못하는 상황 아니면 모아서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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