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전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임

애무축구 소리 듣고있고 점유율에 집착하는 건 맞음
근데 여기서 발전한게 맨시티전술이라고 생각함
센터백 사이에 미드필더 한명 껴서 풀백 올려 빌드업하거나 골키퍼까지 이용해서 공 점유 및 전방으로 올라가는 전술.

여기까진 비슷함. 근데 크게 문제가 3개가 있다고 생각함.
1.측면공격수들의 개인기 및 침투해 들어오는 움직임
2.목적지 없는 크로스
3.미드필더들의 기량미달

1은 일단 이청용,손흥민의 움직임
이청용은 수비반경이 넓고 측면 공격은 이용이 함.
실제로 이청용 수비커버 내려오는 걸 많이 볼 수 있고 또 많이 뺏음.
문제는 손흥민임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데 이 전술에선 중앙에 박혀있음.
손흥민은 측면에서 넓은 공간에서 극대화되는 선수인데 중앙에만 있음. 그렇다고 박스 안으로 들어가냐. 그건 또 아님 들어가도 한 발짝 늦음. 그러니 측면공격은 김진수 이용에게 의존 할 수 밖에 없고 크로스 밖에 안나옴.

2는 손흥민이랑 공미자리의 선수들과도 연결되는데 박스안으로 잘 들어오지를 않음. 들어온다해도 공미자리에 180이하의 몸싸움에 강점이 크게 없는 선수들. 구자철,황인범,이재성. 측면 공격은 크로스 밖에 안되는데 선수도 없음.

개인적으로는 3이 제일 심각한데 맨시티는 433 우리는 4231을 쓰는데 둘다 센터백 사이 미드필더로 빌드업을 함. 그러면 두 명의 미드필더들이 남는데 맨시티에서는 어떻게 하냐. 저 자리 주전은 다비드실바, 덕배임. 다비드 실바 움직임 보면 박스안으로 침투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덕배는 침투는 안해도 측면 중앙 가리지않고 활동량을 가져감. 근데 우리나라는? 평소엔 정우영, 오늘은 주세종이 빌드업을 담당했는데 나머지 정우영 황인범은 무엇을 했냐. 황인범은 컨디션이 너무 떨어졌고 정우영은 옐로 받을때랑 실점할 때 앞에서 공 못막은 장면 말고는 보이지도 않음. 너무 수비적인 롤만 부여받았나 싶음. 같이 박스안으로 들어가주고 활동량도 크게 가져가 줘야하는데 그 정도 기량까지는 되지 않는 느낌이었음.

백패스나 점유율집착은 큰 문제가 안된다고 봄. 강팀들은 대체로 점유율을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강팀되기위해 데려온 거니까. 근데 성수들 유기적인 움직임 없이 하는 점유율전술은 개선해야한다고 본다. 지극히 내 생각임
 니가 벤투보다 축구 더 잘아냐고 할 사람들은 앞으로 자기분야에서만 말하길 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