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위험한 작업지시 이해 해야하나요?
구퓨크우카쇼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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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11:35
안녕하세요. 중소기업 토목설계업체에서 3년넘게 근무하고있는 직원입니다.
저는 중소기업 토목설계업체에서 신입으로 입사해서 3년넘게 근무하고있는 직원입니다. 직책은 대리입니다.
저의 사내 부서는 '도로부' 이지만 토목 건설경기가 안좋다보니 본 주업무인 도로부일이 없어 올해부터 안전점검,안전진단 일을
하나두개씩 하더니 이제는 이쪽분야로 아얘 전향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안전진단 전문업체가아니고 그동안 입찰을 받아 외주를 주는식으로 실적을 쌓아오다보니
현장 실무경험이 전무하다는것입니다. 얼마전 교량 및 복개구조물 점검을하는상황에서도 안전장비도 재대로 갖추어져있지 않은
상태로 점검을 하게되고 위험한 복개구조물 점검시에 안에서 가스마시고 죽어도 할말없는 상황속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교량 정밀안전진단을 처음하게됬는데 교량 외관조사에서 백호 버킷에 탑승하여 점검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굴절차 사용을 요구하였으나 현장에 굴절차 사용이 협소하여 백호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근런데 백호 버킷에 탑승하여 작업하는것자체가 불법이고 추락위험이 높고 안전이 보장되지않은 위험한 일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렇지만 회사에서는 농담식으로 죽으면 산재처리되는데 무슨걱정이냐 이런식으로 말하고 정확한 안전계획이나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일을 지시하고있습니다.
설계직을 지원해서 일을하고있지만 회사 사정상 안전진단일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안전이 보장되지않는 제목숨까지 걸어가면서 회사에서 지시한 이일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이번주 장마가 끝나면 바로 현장에서 굴삭기타고 작업을 해야합니다. 이거이대로 괜찮은가요?
아니면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 회사에서 저말고는 이부분에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는사람이 없는것같아요. 다들 그려려니
생각하고 제가 회사 막내다보니 민감하게 반응하는건 아닌지 생각도듭니다. 다른분들은 가정이있어서 참고 아무소리안하는건지
제가 결혼을 안해서 아직 세상물정을 모르는건가요? 나이30살에 심각하게 이직을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ps. 다른부분에대해(연봉낮은거,야근수당없는거,연차수당없음,주말특근) 이런부분에대해선 불많이 많지만 많이 참고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토목 아니 건설업에선 흔히 있는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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