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문제가 많아도 너무 많았음...
1. 써머 중반쯤부터 항상 문제되던 주전문제
다른 팀들은 스프링때부터 거의 주전 안바뀌고 폼 유지하면서 왔는데
T1은 선수별로 기복도 좀 있고
누구하나 뚜렷하게 너 주전급 멤버다 라고 할만한 멤버는
칸나 밖에 없었음. 그마저도 로치가 너무 못하기 때문이고 ㅋㅋ
주전이 애매하니까
선발전 직전까지도 주전이 바뀌는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 나옴.
물론 멤버는 내가 보기에 베스트 멤버가 맞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 커즈보다는 엘림 나오는 게 라인개입이나 갱킹때문에 맞다고 생각은 하는데
에포트도 그렇고 너무 짤리더라.
그냥 약팀 선수들이 짤리는 느낌으로 짤림...
허무하게 왜 저깄지? 이런 느낌으로 ㅋㅋ
2. 오더
솔랭에서도 이따구로 갈리진 않을거 같음.
오브젝트 앞에서 싸우려고 하는데 누구는 정글치고 누구는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고ㅋㅋㅋㅋ
어떤 놈이 고집불통인건지 진짜 너무 심하게 갈림.
예전에 19슼도 써머 시작할때 오더 갈려서 진에어한테도 2대1로 겨우 승리할정도로
오더 갈리는게 영향이 엄청큰데 써머가 끝날 때까지도 오더 통일이 안됨.
내 기억에 스프링때는 오더가 안갈렸던걸로 아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됐는지 이해가 안간다.
3. 기량
젠지 전에서 제일 잘 보였던게 탑 바텀인데
칸나가 선픽을 못해. 레넥톤 선픽박아도 라스칼처럼 반반가면서 라인전 우위를 틈틈이 넘봐야하는데
선픽 박으면 너무 힘들어하고 그렇다고 후픽박아도 그렇다할 압박을 가하지 못함.
바텀은 그냥 룰러 라이프가 사실상 지금 담원 바텀에 대등할정도로 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반반만 간다면 이길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반반은 절대 못하겠더라..
T1 진짜 너무 응원하는데도 어제부터 3대0 으로 질거 같다고 생각했다.
진짜로 3대0으로 변수없이 져서 슬프다 ㅠㅠ
1경기에서 바텀 개털리는거 보고 그냥 졌다고 생각함. 이길 건덕지가 없음.
사실상 변수가 없다고 생각했고
롤드컵은 담원 젠지 정도는 응원할만한데
젠지는 체급으로 누르지못하면 변수에 약한 편이고
담원 선수들이 캐니언, 고스트, 베릴이 원래 기복이 있는 편이였는데
써머내내 너무 잘해줘서 한번 쯤 기복이 오지 않을까 싶어서 약간 불안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음 ㅋㅋ
담원이 써머 폼만 제대로 이어간다면
진짜 4강 이상은 무조건이고 우승 가능성도 높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