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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택시운전사 보고 왔다 (후기)

zaBJ4upH 4 109 0

택시운전사 개봉하기 전에 누가 예상 스토리 쭈욱 읊어놓은거 있었는데 ㄹㅇ 그거 다시보는줄 알았다.


근데 뭐 딱히 기대하고 간건 아니어서 상관은 없었음.


송강호가 연기는 잘하지만, 장혁의 연기가 대길이 안에 갇혀있는 것처럼, 송강호 역시 내가 예상한 연기 딱 그대로였다.


하지만 이것 역시 딱히 불편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다만, 광주에 도착하여 병원에 간 송강호에게 뜬금없이 오지랖을 부리는 기사들,


민간인에게 총질을 하는 군인에게 대항하여 택시를 타고 출동하는 어벤져스(?) 기사들,


영화 후반부 송강호의 탈출을 돕기위해 갑자기 나타나 한국판 분노의 질주를 보여주는 기사들 등 


이해가 가지않는 장면들이 몇몇 있었다.


특히 마지막 탈출 장면에서 택시들이 쭈루룩 등장할땐 진심으로 실소가 나오더라.


등장인물들에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뭔가 맥락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살인자의기억 보러갔다가 후기가 너무 별로여서 급 택시운전사로 변경한건데 그래도 이정도면 뭐 후회는 없다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처럼, '기대를 안하는 것이 곧 재미'라고 생각한다.


4 Comments
aQRNh1kq 2017.09.08 00:45  
마지막에 택시 추격전은 진짜...
7Gdvapez 2017.09.08 00:47  
난 그거 영상작업.....야근 시벌탱...
QSy3VZdy 2017.09.29 05:35  
렙업중
zqFh7EVo 2017.12.19 15:54  
이건 나 자신과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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