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부모 직업2

사실 내가 교수주부 부부 쪽인데, 아버지는 개천의 용이고 어머니는 학자-예술가 집안 막내딸

그 학구파 피 어디 안가서 외동인 나도 공부로 빌어먹는 중임.

여자쪽 부모는 왜 교사를 할까 싶을 정도로 재력도 있고 이재도 있어서 강남에 건물이 두개임. 상가, 다세대.

내 부모님이 워낙 내향적이고 비사교적이신데, 반면에 저쪽은 일가친척부터가 이사 상무 사장 의대교수 다 보통 이상의 타이틀 달고 뻐기는 타입이라; 당장 결혼식부터해서 살다보면 때때로 뭔가 좆같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