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예절 관련
안녕 29살 개남이다.
지방에서 올라와서 직장생활하고 있고 최근 이직해서 여기는 한 6개월정도 찍고 있다.
중소기업 다니고 있고 직종은 포워드하는 업체 다니고 있다 말하면 알수도 있어서 숨기겠다.
경력직으로 들어왔는데, 업무 경력이 아니라 외국어 경력임 그래서 업무 배우고 있음
기본 루틴은 매일 아침 청소하고 업무 정리하고 아침 조회하고나서 9시부터 20시까지 일 조지고 별도 야근수당 챙겨주고 10시 12시까지 하는 야근은 없고
회식없는 것으로 아주 개꿀을 달리고 있다고 스스로 만족하고 있음.
여튼 각설하고.
처음 들어왔을때부터 사수 새끼가 있는데 이새끼를 편의상 이새끼 저새끼 할텐데 그냥 새끼 들어가면 이쌔낀줄 알고 이해해주면 좋겠다.
거래처와 자주 서류 주고 받는데 아무래도 그 횟수가 잦기때문에 나름대로 예절이나 관행같은게 있을 거란 말이지 최근 한달부터 서류 만들라고
시키고 사수새끼가 자리 비우는일이 잦아서(외근, 이직준비 등등) 갈피를 못잡고 여기저기 전화해서 물어보고 하고 있다.
특히 사무직에서 일하다보면, 그 알수없는 기안자 만의 암묵적인 룰 같은게 있다. 철칙이라고도 하고 나름 좋게 말해서 일하는 사람의 철학이라고도
할수 있겠다. 예로는 그냥 사소한거지 서류를 보내야 하는데 클립을 끼워서 구분을 한다던가 아니면 스테이플러를 찍을때 문서의 좌상단에
문서의 윗면과 아랫면과 그리고 스테이플러가 평행하게 유지한뒤에 윗면에서 1센티 좌측면에서 0.5센티미터 위치에 찍고 오차범위는 0.1센티미터로 한다등등
위와 같은 예는 솔직히 눈썰미가 좋거나 하면 대충 어디에다 뭐한다 정도는 파악하겠지만 간소한 차이는 본인만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오늘 아침부터 지난주에 보낸 서류로 신랄하게 털렸다 사수새끼한테, 거래처에서는 이전과 받는 서류가 다르다고 생각했단다.(내용물은 같음)
말대답 한번 했더니 무슨 비유를 하는데 순대국밥집가서 순대국밥시켰는데, 순대국밥 대신 밥 국 순대 다데기(양념)이 지맘대로 지순서대로 오면 좋겠냐고
하면서 존나 납득이 되었지만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참고로 물어봐도 절대 안알려주고 지가 업무를 장악하고 싶어함)
그래서 어제는 또 서류 하나하나 다 뽑아서 진열해놓고 존나 대대장한테 군대에서 군장사열 받는줄 알정도로 해놓고 스테이플러도 이렇게 찍나요 저렇게 찍나요 어떻게 하면 대리새끼님처럼 찍나요 존나 물어보고 해서 보냈는데 거래처에서 또 다르단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당연히 시발 내만 존나 털렸지 개새끼.
여튼 이새끼 지금 이직준비하고 있고 회사에서 사고존나치고, 회계상 오류 떠서 부장한테 개털리면서 하루살이로 존나 버티는 새낀데
나만 보면 좆지랄을 한다.(사장이 나를 이뻐함, 사수새끼가 못하는 외국어를 내가 하기 때문)
어떻게보면 사회 초년생이기도 하니까 참고참고 가려는데 너무 좆같아서 개새끼 오늘은 모니터에다가 대가리 짓이겨버리고 싶은거 밖에 쳐나와서
담배피고 들어오니까 담배폈냐고 또 존나 지랄하더라 시발 아이코스인데 개코네 개새끼 여튼 그렇다.
내가 잘못한것도 있겠지만 시발년이 지 까이는걸 나한테 존나 풀라고 하는데 이거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하다는 소리를 들을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 물어터진 홍시같은년이 면상들이밀고 지랄할때면 진짜 아이코스 블레이드로 난장판 내주고 싶은걸 겨우 꾹꾹참고 있음.
글만보면 머리 아픈 형들을 위해서 요약
1. 글쓴이 29, 개집남, 이직한지 6개월
2. 사수새끼 사사건건 지적에 예의 타령
3. 거래처간 관행도 전수안해줌(절대 안해줌 물어보든 깨지든 신경도 안씀)
4. 업무장악하고 싶어하는 사수새끼 능력안되서 이직준비중
5. 갈갈이 먹을때 대처방법 강구중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뭔가 갈갈이 먹고 나서 쓰니까 존나 횡설수설하게 되네 여튼 그렇다 욕 자제해주고 방법을 내놓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