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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고치도록 도와주는게 맞을까 오지랍일까 ?

스여커브래터조리 9 52 1

동네에 갓난애기 때 부터 아는 동생이 있는데 한참 어림.

얘 부모님이랑 우리 부모님이랑 친해서 자주 만나는데 문제는 얘가 지능(?)이 좀 낮음.


고2인데 아직도 초1 같이 행동함. 정확히 말하자면 뭘 하나를 해도 자기가 주체적으로 하는게 없음.

씻어도 되냐, 컴퓨터 해도 되냐, 밤에 어디 간다 그러길래 도착하면 전화해라 그러면 "어디 도착하면요?" 등등 많이 깝깝함.


근데 먹는거, 자기가 맘에 안드는 상황이 생겨서 따질 때 이 두가지는 너무 솔직해서 문제임.

얘랑 나랑 몇명 더 있는 자리에서 치킨 3마리 시켰는데 어른들은 술 마시고 애들은 음료수 마시면서 천천히 먹고 있을 때

얜 치킨 다리가 좋다고 혼자 4개~5개 뜯고 있고 (심지어 양 끝부분은 먹지도 않고 버림)


얘 차에 태우고 공연장 간 적이 있는데 얘 부모님은 오래 걸리더라도 저속 운전 하심.

근데 내가 60 달려도 되는 곳에서 50~60정도 달리고 있으면 옆에서 하는 말이

" 왜이렇게 깝쭉 거리면서 달려? 정신나간 것 같아. 엄마는 천천히 가던데. 미친것같아" 이러고 대놓고 말함.


싫은 소리하면 츤데레 마냥 말은 듣긴 듣는데 표정은 이미 똥씹은 표정으로 상대방 눈부터 쳐다보고.


다른 상황에서도 비슷함.


작은 것 에서부터 이렇게 문젠데 곧 졸업하면 이거 너무 걱정되는데 

얘 아버지 사업이 2년전에 갑자기 망해버려서 두분 다 일나가시면서도 몇년을 돌보셨는데 바뀌는게 없어서

지금은 어느정도 포기(?) 까진 아닌데 힘들어 하시는 것 같음.


내가 얘를 바로 잡아줘야 할까


9 Comments
키호래구버사후투 2018.03.20 11:12  
본인한테 그딴식으로 대하는 순간 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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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니도모버태쿄부 2018.03.20 11:12  
남은 남일뿐...
말똑바로해라 개씨발 덜배운년아 하고 연끊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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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내쿄쳐나셔크 2018.03.20 11:14  
지능이 낮다매... 선천적으로 지능이 낮은 애들은 원래 좀 그래... 아마 지능도 지능이지만 자폐끼가 조금 있는거 같은데
그거는 남이 바로잡는다고 해서 될게 아니야 저거 고치려면 한 몇년 절같은데 가서 예절교육받고 해야 조금 나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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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사소하포타리쇼 2018.03.20 11:21  
한다면 그냥 하지 말고 걔 부모에게 얘기해서 내가 교육시키겠다 하고 해라. 그리고 무엇보다 걔를 위해서라는 확실한 책임감을 갖고 하고. 어중간한 마음으로 한다던가 너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야겠다는 마음이면 100% 실패하거나 애 잘못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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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퓨니녀내레튜라 2018.03.20 11:48  
걔 행동이 맘에 안 들어서 바꿔주고 싶은거면 걍 연을 끊는게 좋음

아무리 친해도 가족 아닌 이상 함부로 하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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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여커브래터조리 2018.03.20 11:57  
작성잔데 옛날에 사회복지전공으로 시에서 운영하는 곳에서 2년 일 하기도 했었고, 십여년을 알고 지낸 아이 이다 보니까 기분 상하는 일이 여러번 있어도 친동생 같이 도와주고 싶더라고.
키는 고2 되는 애가 정말 애처럼 대해주길 바라니까 어디가서 뒤통수 맞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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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툐라해하호버바 2018.03.20 13:39  
니 맘이지

피곤한거 좋아하면 해보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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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하도페자크하쿠 2018.03.20 14:00  
개씹오지랖맞음 니가뭔데 걔를 훈육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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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파타프며하카 2018.03.20 17:19  
알아듣는 애도 아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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