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종교?
어릴적 뭣도모르고 교회 10년간 다니다가 20년가까이 무교로 살고있는 입장으로서 글을써본다
어릴적 나는 학교는 결석해도 교회는 꼭 가야했다. 아파도 예외는 없었다. 10년간 단한번도 불참한적없었다. 그게 당연한거였다.
학창시절 사회를배우고 과학을배우고 윤리를배우면서 내가 믿었던 신이라는 존재는
인간의 불안감, 죽음에대한 두려움이 만들어낸 허상이라는 생각하게 되었다. 성경은 수많은 오류와 거짓으로 넘쳐났고
내가 믿은 신의 존재는 그 종교의 해석방법에따라 알라신이되었고 하나님이 되었다. 뿌리는 같지만 해석에서 차이가 있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종교를 믿는다고 비판 하지는 않는다.
종교는 본인의 정신적 심리적 고통과 불안감을 종교를 통해 줄이고 나눌수 있고 그로 인한 많은 종교의 순기능들이 있다.
봉사하고 남을 도와주고 서로를위해 헌신하고 배려하는 많은 종교들이 종교적 윤리의 기준으로 행하고있다. 참 고마운 분들이다.
한편으로, 사이비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다수가 믿는 기독교나 천주교,불교는 정상이고 나머지종교는 사이비 이단일 수 있는건가?
사이비라 불리우는 종교들의 순기능은 무시한채 안좋은면만 보고 욕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그 정통이라고 하는 종교들도 고위층,일부분은 이미 썩을대로 썩어서 타락하고 더러운건 사이비종교나 마찬가지다.
단순히 다수가믿는종교는 정상이고 소수가믿는 종교는 사이비다 이단이다 하며 수근거리고 이상한사람 취급하는게 현실이다.
무교인 내 입장에서는 불상앞에서 절하고 신에게 기도하고 교주에게 찬양하는 행위도 다 그들만의 방식일뿐이다.
또한, 종교가 있기전에 국가가 먼저고 법이 먼저다. 종교라는 틀안에 있다고 법앞에서 자유로울수는 없다.
사이비교주가 범죄행위를 했을경우 처벌을 받아야한다. 목사도,신부도,스님도 똑같이 처벌받아야한다. 당연히 세금도 내야한다.
그 법이라는 기준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종교적행위는 어떤방식이든 방해받지 않아야한다. 그 종교, 본인의 자유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