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남녀분열 이후, 개집친구분들 하는 일이나 공부에 집중 잘 되요?
회사 몇년 다니다가 대학원 다니고 있는데, 요즘에 메갈/한서희/워마드 기사 때문에 공부에 집중이 안된다.
남자로 태어나서 밤거리를 불안감 없이 다니는거 하나만도 큰 복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그 외에는 요즘 시대에 남자로 태어나서 더 좋을것도 없다.
남자는 항상 여자에 대해 양보와 배려만 강요받고, 여자는 혜택만 받으면서 꿀만 빨고.
회사 다니면서 여자들 직장생활 하는 것만 놓고 보면, 다음 생엔 정말 여자로 태어나고 싶더라.
같은 월급 받고 죽을 것 같이 힘든 일은 남자만 하고,
또 같은 월급 받아도 남자들은 결혼할려면 차사고 데이트비용 부담하고 집사야 되니까, 평소엔 구내식당에 믹스커피인데, 여자들은... 할많하않.
일부 성폭력범 남자들 때문에 이게 웬 21세기형 연좌제인지 모르겠다.
페미 운동하는 애들이 시위하면서 성범죄 처벌 강화를 주장하는 거야 틀린말 아니지만,
그러면서 은근슬쩍 여자들만 더 우대하는 정책 계속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아서 불안하다.
문재인 정부도 공약으로 내각의 50%는 여자로 하겠다고 하고, 기껏 동아리 회장 경력의 어린 여자가 지역 의회 의원 거저하고..
대부분의 여자야 결혼해 버리고 남편이 돈 벌어다주면 여자들 평균연봉이 높든 낮든, 승진이 잘 되든 안되든 별로 예민하지 않을 것 같은데,
외모상 결혼하기 어려운 여자나 레즈비언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것에 민감할 수 있으니까..
오늘 올라온 글 보니까 시위 주관하는 불편한 용기가 정책 수립에 참여한다고 그러는데,
이러다가 우리나라 뉴질랜드나 스페인처럼 될까봐 자꾸 신경쓰인다.
최근에는 쓰는거 들어본적 없지만 예전에 보O아치라는 말을 많이 썼는데, 앞으로 진짜 ㅂㅈ 있으면 보슬O치될 것 같다.
공부하다가 중간중간에 개집넷 자꾸 들어오니까 공부에 집중이 안되어서,
개집넷 이제 끊기로 마음 먹었다가도, 금딸선언 이틀 이상 가기 힘든 것처럼 다시 들어온다.
남자들은 처자식 먹여살릴 생각만 하는데, 여자들은 자기가 여자라서 좋은 점은 입 딱 씻고 자기가 여자라서 안좋은 점만 연구하는 종족이라,
아무 생각없이 여자랑 남녀문제 얘기하면 밀릴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생각할려고 하는 것 같다.
밤에 게시글 많이 올라오는 1~2시에 글 읽고나면 원래도 불면증 기질이 있었는데, 이런 저런 생각에 잠을 더 못 이룬다.
강남역 살인사건 이전만 하더라도, 쓰레기 같은 놈들이 저지른 성범죄 기사라도 뜨면, 일베를 제외하곤, 남녀가 하나되어서 욕했는데...
암튼,,, 지금 이 시각에 공부 안할거면 잠이나 자지, 잠안자고 왜 이런 글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네..
다른 친구분들은 업무나 공부에 집중 잘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