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이 종종 얼굴보자고 대뜸 동네온다는 존나귀찮다

만나면 그냥 시덥잖은 농담만하다가 헤어지는정도임.
정확하게 왜 내가 이사람을귀찮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일단 코드는 안맞음. 웃는거 중엔 실소가 더 많은듯.
다른 사람 혹은 친구들이 만나자고하면 일 있는거 아니면 한 걸음에 달려간단 말이야. 알게된지 얼마 안된 친구라도.
근데 이 형은 엄청귀찮네.
너무 많이 튕겨서 이제는 더 튕길 거리도 없음. 이번에도 대뜸 보자는거 어버버거리다가 결국 주말에 약속잡음.
밥만먹고 헤어지기도 그렇고 으아.... 내가 좀 쓰레긴가?
이번에 만나서 확실히 생각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