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할때 여자 애들 질질짜는 거 꼴보기 싫다
카페에서 알바하는데 얼마전 신입알바생 들어옴
애가 별로 일을 해본적이 없는지 일이 서툴더라
그래서 내가 몇 번 좋은 말로 주의 줬었다
-설거지 물쎄게틀고 하면 물난리나니까 살살 틀고해라
-물기 마른건 바로바로 제자리에 놔둬줘야 나중에 편하다
-손님 없을땐 바닥같은거 한번씩 쓸어주면 좋다
뭐 이런 식으로? 그러다가 방금 일 터졌는데
방금 좀 한가해서
-OO씨는 일이 잘 안느는 거 같아요~ㅎㅎ 나도 편하게 일하고 싶은데 다른타임으로 옮길까요~~
하고 농담랬더니 얼굴 갑자기 새빨개지면서
눈물 뚝뚝 흘리더라 너무 당황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오빠는 바보!!
이러면서 울면서 뛰쳐나가더라
뒤에서 지켜보면 초동안의 미녀점장님이
-어이어이 여자 좀 그만 울리라고...
하여간... 울리는건 나 하나면 충분하지 않아..?
라며 뜻모를 소리하고
홀에 있던 손님들도
-어이 테메 오토코나라 쫒아가야하지 않겠어?
니녀석이 그러고도 남자냐??
라며 소란떨길래 그 여자애 찾으러 뛰쳐나왔다
나오는 중에 평소 자주오던 부잣집 병약 미소녀인 애가
내셔츠를 잡으며 뭐라 중얼 거렸던 거 같은데
제대로 못 듣고 나왔다
-가지마...요...
라고 한거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