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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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4 23:52
난 여전히 친구들, 동료들과 어울려 술만 먹고 있었죠
시골놈이 처음으로 서울 올라와서 모든게 다 새로웠고
즐겁고 이제 막 제대도 했으니 뭐 두려울게 없었죠
일하는곳도 즐거운 놀이동산
그 얼마나 더 즐거웠겠어요 눈도 즐겁고 맘도 즐겁고 기분도 즐겁고
일 끝나면 싸게 먹을수 있는 포차까지~
그 포차에서 오랫동안 술을 먹게되니
어느새 내 옆에 한 여성이 저만 바라보고 있더군요
내가 어떤행동을 하던 요새 흔히 말하는 나쁜짓을 하던 항상 저만 바라봐줬죠
그렇게 만남을 이어왔었죠
근데 그땐 난 연애라는거에 무뎠는지.. 아님 원래 그런놈이었는지..
난 여전히 친구들, 동료들과 어울려 술만 먹고 있었죠
그녀는 왜 그렇게 본인이 아픈지 뭔지도 모르고 나만 챙기고...혼자서 힘들어하고있을때...............
그렇게 우리 이 떠나간지 15년이 됐네요 벌써...
세월 참 빨라요 너무나
세월이 야속하단말도.. 세월이 약이란 말도 모두다 공감하게 되네요
난 이제 괜찮은데 꿈에도 나오지않는 우리 이가
너무나도...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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