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 워마드, 남녀갈등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튜켜루쵸차쳐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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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3 16:10
문득 든 생각이긴 한데
극우쪽에서 남녀갈등을 고조시키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문재인정권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남녀 갈등이 심해진것에 대해 생각을 해보니
현재 여성정책문화 협의회장을 맡은 사람이 일전에 극우보수단체인 엄마부대로 논란이 됐었던 "주옥순"씨거든 박근혜 탄핵정국때도 헛소리 많이 한 분
진보라는 정치성향이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쪽이다 보니 인권 문제에는 예민하게 반응할 수 밖에는 없는데, 국민들 여론 가르려면
국민의 반반 즉 남녀로 가르는게 가장 효율적이라는 계산이 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아무래도 여성인권에 대한 정책을 남발하다보면 남성들은 자연히 보수로 돌아서지 않을까 하는 정치적 판단을 한것이 아닐까...
얼마전에도 민주당인가 문재인인가 남성 지지율이 폭락했다는 기사를 봤었거든
그렇다고 지금 정부가 잘못없다는건 아니고 남녀 사회적 갈등에 대한 대응 진짜 ㅈ같이 하고있는건 맞지만
아까도 언급했지만 "극우"성향인 정치인, 세력들이 지금의 현실을 만든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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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진보쪽에선 주옥순 이 하나로 우파로 엮으려고 하는데. 애초에 여성단체들은 진보든 보수든 자기 목소리가 강하니깐 어느쪽이든 그 목소리, 즉 투표권 행사를 무시할 수가 없다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진보의 정책 즉, 여가부 설립은 김대중 대통령때 여성운동에 힘써오신 이희호 여사의 상징적인 결과물로서 여가부를 만들었고 그 뒤를 잇는 진보 정권들은 여가부를 살리기에 힘쓰고 있죠. 실제 공약을 내건것도 그렇구요
그리고 문재인 후보자일때부터 친페미 공약을 내세우고 있었는데 그걸 무슨 우파가 조종하니 뭐니 얘기한다는게
오히려 진보, 극좌쪽에서 '주옥순'이란 키워드 하나로
본인들이 정권을 잡기 위해 손잡았던 워마드를 비롯한 친페미 여성단체 손절하려고 하는 것으로 밖에 안비춰집니다.
남성의 투표권이 여성에 비해 결집력이 다소 약할 수 있지만(불편함을 적극적으로 내비치지 않음)
이미 워마드 메갈 및 그들의 행보를 지지하는 듯한 정권의 모습(여성가족부 장관의 행보, 경찰청 등 여성인력을 뽑겠다는 행보, 남성의 청원에 대한 청와대의 회피성 말돌리기 등)에 남성 및 이성적인 여성들의 불편한 심기가 드러나고 있으니깐요.
그걸 극우의 뒷공작이니 뭐니 하는건 쫌 ㅎㅎ 다 본인들이 자초한 일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