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구들 만나고 왔는데 현타 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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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9 17:50
나이는 32살이고 대학교 지인들 13명 정도 되나 여럿이 만나고 왔음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 정말 설레서 갔고 술도 4차 까지 마심
옛날 얘기도 하고 오랜만에 보니 반갑기도 하고 정말 재밌었는데
이 알수없는 공허함은 뭐지??
20대 때랑 다르게 뭔가 전부 겉으로만 즐거운 느낌?
이제 다 사는 방향이나 길이 다르다 보니 오히려 서로 속에 있는 얘기는 감추게 되고
추억으로 현실을 도피하는 느낌임.
글로 쓰려니 어렵긴한데
하여간 뭔가 마음이 개운치 않은 이상한 기분이었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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