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가 생각보다 힘들긴 하더라
난 원래 살이 별로 찌지 않는 체질이었다
정확히는 체질이 그런건지 운동량이 많아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중반까진 체육관을 꾸준히 다니며 운동했고
그 이후로는 축구도 많이 했으며 고등학교땐 걸어서 50분가량 걸리는 하굣길을 매일 걸어왔으니까
이유가 체질이든 운동량이든 암튼 20대 초반까진 거의 매끼마다 2인분씩 먹어도 살이 특별히 찌지 않았다
오히려 말랐다는소리 많이 들었고 키는 크고 골격 허우대는 나쁘지 않으나 개인적으로 왜소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2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슬슬 살이 찌긴 하더라
운동량이 크게 줄기도 했고 위에 적었든 거의 매끼 2인분정도를 쳐먹을만큼 워낙 먹는걸 좋아했으니까 ..
내가가진 옷, 특히 셔츠류가 꽉 끼기 시작할때쯤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특별히 뭘 한건 아니고
적당히 운동 무리없이 하면서 식사량을 줄이는것을 했다
별거 아닌데도 원래 많이 먹던 사람이 양을 줄이는게 진짜 의외로 힘들더라 ㅎㅎㅎ
운동이야 원래 좋아했으니까 빡세게는 안해도 적당히는 할만하더라
오랜만에 운동해도 다시 금방 적응도 하고 ㅎㅎ 애초에 운동을 존나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어서 부담도 없었고 ㅎㅎ
근데 그렇게 살 빼놓고 언제한번 풀려서 쳐먹고 나면 다시 금방 찌더라 ㅋㅋ
허무하게 ㅋㅋ
살 빼는것보다 찌는게 3배는 넘게 빠른듯 ㅎㅎ
지금 그렇게 딱 30살이다
키180에 체중75~6을 유지하고 있는데 한 3~4키로 정도는 더 빼고 유지해야겠다 싶다
운동도 좋아하고 살이 많이 안찌던 나도 이정돈데 원래부터 살 잘 찌던 사람들 다이어트 성공하는거
정말 존경한다 ㅋㅋ
다들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