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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안 친일파였음

DJiYkXLr 20 251 1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친일인명사전뒤져보니까 같은성씨 있어서 그일을 아버지한태 얘기했음

근데 아버지가 하는 말씀이 증조할머니가 무슨 여성단체 회장이었고 큰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의 큰아버지는 작위까지 받았다고 하네....

우리집 IMF 외제차사업하다 망했는데도 지금도 외제차끌고다닐정도로 살긴하고

IMF시절에도 우리집에 살던 가정부 아주머니 있었을 정도임

예전부터 지금까지 내가 누리던것들이 떳떳하지 못한거라고 생각하니까 괜히 마음한켠이 불편하다

나 자리잡으면 아버지가 8억정도 살집마련해주신다는데 이것도 뭔가 양심에 찔린다

20 Comments
OXKBAQ7Y 2018.08.28 15:49  
돈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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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wAkfRC 2018.08.28 15:51  
앞으로 사회에 봉사하면서 살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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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ReyEXq 2018.08.28 15:52  
친하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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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CTKi7CS 2018.08.28 15:54  
괜찮아 곧 집안 말아먹을 개집러가 태어났으니 충분히 벌 받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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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YkXLr 2018.08.28 16:04  
우리집안 전체가 약간 감성적이지 않은데 나만 감성적이거든
나만 유별난놈 같은데 나중에 집 증여받으면 1년정도만 살다가 아버지몰래 팔아서 반정도는 독립유공자 후손들 대학입학금같은거라도 할수있게 직접찾아서 기부할까도 생각하는중 들키면 토토하다가 날렸다고 해야지
aVjrC7qC 2018.08.28 16:09  
[@DJiYkXLr] 아니 미친넘앜ㅋㅋㅋㅋㅋ 그냥 그대로 말씀드리지 왜 토토를 했다고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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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YkXLr 2018.08.28 16:12  
[@aVjrC7qC] 다시 받아오라고 할꺼같아서
heZzJqV0 2018.08.28 16:11  
[@DJiYkXLr] 좋은 생각 하는 거 같긴 한데 너가 여유롭다면 해. 지금 너의 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좀 더 성장하고 진짜 여유롭다 생각할 때 그때 그 분들을 도와. 지금 같이 선조의 과오에 책임감을 갖고 미안함을 가지고 사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에 대한 사죄는 충분하다 생각함. 그 생각 잊지말고 조금 조금씩 여유가 있을 때 큰 돈을 기부해 지금도 여유있다면 적은 금액이라도 기부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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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YkXLr 2018.08.28 16:15  
[@heZzJqV0] 지금 부산살고있는데 8억짜리 집받는거 딱히 필없음
지금 여자친구도없고 결혼생각도 없는데 8억이면 투머치하다고 생각함
부산에선 그냥 2억정도 아파트가 적당한듯
GSK8ZVXC 2018.08.28 16:13  
[@DJiYkXLr] 나는 꿈이 사회운동가임

근데 내가 정말 존경하는 교수님이자 활동가 선생님이 있는데 술 마시면서 뭐 해주실 말씀 같은거 없냐고 물어 봤더니

"5년만 해보고 가족 먹여 살리지 못할꺼면 접어"라고 하시더라. 타인을 위해 자기 인생 희생하는건 내 인생 내가 알아서 쓰는거니까 상관 없지만 가족의 인생까지 희생 시키면 안된다고.

너가 딱 그런거야. 너가 하려는 일이 정말 좋은 일이지만 너 돈으로 해라. 증여만 받았지 그 집은 아버지가 한 평생 고생 해가며 자식한테 뭐 하나 남기고 떠나 시려고 한 결과물인데 왜 니 멋대로 결정하냐?

니가 선행을 하고 싶으면 니 돈으로 해... 남의 돈으로 생색 낼 생각하지 말고
DJiYkXLr 2018.08.28 16:21  
[@GSK8ZVXC] 내가 생색내는게 아니라 과거에 그런일 없었으면 나한태 몰빵될 돈이 아닌거같아서 기부하려는거야
그리고 아버지돈은 아닌듯..... 할아버지돈임
이거까지 얘기하면 가정사 TMI 인데 금융실명제 이전에 좀 떳떳하지 않은일을 하는게 할아버지회사였거든
금융실명제이후에 접었지만 그래서 그렇게 좋고 고결한 돈은 아니라고 생각함
GSK8ZVXC 2018.08.28 16:23  
[@DJiYkXLr] 뭐가 되었던 너 돈도 아니고 너의 가족 돈임. 자식이 너 하나 뿐이라면 모르겠지만

차라리 아버지를 설득해라
DJiYkXLr 2018.08.28 16:28  
[@GSK8ZVXC] 설득하는게 제일좋은 방법이긴 한데
설득이 될지모르겠음 사실 안될거같아 예전에 까페한번 차려주신적도 있는데
그때 최저임금이 4000원초반때였는데 직원들 최소 5000원씩주고 매니저급들한태 8000원씩줬거든
근데 그거 들킨것도 엄청욕먹었어 그만큼 벌어다 주는사람들한태 맞는 임금준건데도
그거뿐아니더라도 돈이 세상에 전부라고 생각하는분이라..... 설득이 안될거같다
DJiYkXLr 2018.08.28 16:31  
[@GSK8ZVXC] 그리고 누나있긴한데 사람새끼가 아님 이년은 있는돈도 뺏어야하는 년임
부모님돈으로 캐나다가서 진짜 돈낭비란 돈낭비는 다하고있음
몽둥이찜질좀 당해야됨
GSK8ZVXC 2018.08.28 16:50  
[@DJiYkXLr] 그냥 집 갖어 너의 삶도 ㅣㅆ으니까

기부 하는데 금액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심 갖는게 중요함
GSK8ZVXC 2018.08.28 16:12  
나는 꿈이 사회운동가임

근데 내가 정말 존경하는 교수님이자 활동가 선생님이 있는데 술 마시면서 뭐 해주실 말씀 같은거 없냐고 물어 봤더니

"5년만 해보고 가족 먹여 살리지 못할꺼면 접어"라고 하시더라. 타인을 위해 자기 인생 희생하는건 내 인생 내가 알아서 쓰는거니까 상관 없지만 가족의 인생까지 희생 시키면 안된다고.

너가 딱 그런거야. 너가 하려는 일이 정말 좋은 일이지만 너 돈으로 해라. 증여만 받았지 그 집은 아버지가 한 평생 고생 해가며 자식한테 뭐 하나 남기고 떠나 시려고 한 결과물인데 왜 니 멋대로 결정하냐?

니가 선행을 하고 싶으면 니 돈으로 해... 남의 돈으로 생색 낼 생각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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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jxlwKr 2018.08.28 16:48  
응 느그집안 친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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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0iNZjl 2018.08.28 18:06  
친일 제대로 했네..
망하고도 자식한테 8억짜리 해줄 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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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0wQ1YzT 2018.08.28 18:19  
조상덕에 풍족하고 부유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게 한편으론 행운이긴 하지만, 너가 조금이라도 반성하는 마음 갖고 나쁜짓 안하고 살면 되는거 아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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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8ApzMl 2018.08.29 12:35  
평생 봉사하며 산다고 생각해라
니가 누리는것들이 조상들의 피와 땀이니
그게 너의 인격이 되어 너의 앞길을 밝혀줄수도 있겠지만 사죄한다고 생각하며 봉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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