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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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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일정도 됐고. 이틀~ 삼일 사이에 꼭 싸움.. 200일 사귀면서 싸운날이 반 넘을듯.. 요즘엔 싸우면 했던 말들만 계속함.. 서로 바뀔생각 없고.. 나도 너무 힘들다.. 싸우는거 지겹고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힘드니까 그만하자니까 놀래면서 그정도는 아니라는거야.. 이건 우리가 대화로 풀수있는거 같다면서 계속 붙잡아.. 근데 솔직히 붙잡을때마다 흔들리긴한다.. 만나서 얘기하자해서 만났더니.. 글썽이는 모습에 안아주고싶고.. 다시 만나보자고 하고싶었다가.. 200일정도 사귀면서 너무 힘들었던때 생각하니까.. 또 아니더라고. 


그래서 그냥 그만하자구. 지난날에 싸웠을때도 대화로 잘풀었는대 결국 다음날 또 싸운게 우리 아니냐고 하면서 그만하자니까 자꾸.. 붙잡는거야.. 


그럴때마다 진짜 그만 붙잡아줬으면 좋겠는대 또.. 상처받을까봐 이미 받았겠지만 그런거 생각하다가 사일정도 뒤에 다시 보기로했어.. 


그때까지 나보고 자기 생각좀 해달래.. 사진좀 들여다보고 그래달라더라..  지난날들이 너무 힘들고 지쳤던 기억밖에 없다. 물론 행복했던 기억도 있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싸웠던 기억이 많은거같아. 


헤어지는게 맞는거지? 

17 Comments
nXI4Q7Wx 2018.09.14 19:28  
왜 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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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7PynSU 2018.09.14 19:33  
[@nXI4Q7Wx] 아 싸우는 이유가 크게 연락문제로 싸움. 우리가 카톡을 하면 엄청 빨리 대답함. 늦어도 2분? 근데 요즘들어 집에있는대 좀 못했더니 왜 양치하러가는거 말안하냐, 물마시는거 말안하냐, 티비보는거 왜 말안하냐 이러면서.. 너무 잡더라고.. 그래서 그런거로 보고하는거같아서 싫다니까 알겠따고 자기가 고친다고함. 그뒤로 나 티비보게~ 이러면 바로 삐져서 어 잼게봐. 이렇게옴 그러면 보는 중에 카톡보내면 대답안하고 한참뒤에 어~ 나 00이랑 전화했어, 나 뭐했어 이럼. 그러다 싸우고
4yQVqm8g 2018.09.14 19:37  
[@3B7PynSU] 와ㅅㅂㅋㅋㅋㅋ 장담하는데 헤어지는날까지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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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I4Q7Wx 2018.09.14 19:51  
[@3B7PynSU] 그분이 자존감이 낮아서 그래요.
상식적인 선이라는게 있잔아요.
연애 초기에는 관심의 표현으로 일부러
그러기는 하지만
그런거로 싸울 정도면 인격이 정립되지 않은분 같습니다.
둘이 다퉈서 잘되기 힘들지 말입니다.
다른남자도 만나보고
여러 기준의 사람들을 접해보셔야
가운데가 어딘지를 알듯요.
381zkIas 2018.09.14 19:31  
싸우는 이유가 중요하겠지만
어떤 이유든 그렇게 싸우면 헤어지는게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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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7PynSU 2018.09.14 19:37  
[@381zkIas] 처음에.. 50일정도 됐을때 여친이 먼저 그랬거든.. 이렇게 싸워서 우리한테 좋은 미래가 있을까? 이러면서 헤어지자고했었는대.. 내가 엄청 매달렸거든.. 근데 결국 이러니까..
kCbXz7Wl 2018.09.14 19:35  
수고하셨습니다 해라
2년 가까이 만났는데 한 번도 안 싸움
서로 배려해주고 입장 바꿔서 생각 한 번만 해주면 싸울 일이 없음
그렇게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만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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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7PynSU 2018.09.14 19:38  
[@kCbXz7Wl] 나도 전여친이랑 2년 사귀면서 싸운게 3번이었는대 결국 다시 잘 만나다가.. 공부가 너무 하고싶다고 해서 보내줬었는대..

걔가 내 인생여자인가 싶다..
6WdmKGuk 2018.09.14 19:50  
잘 몰개따 ㅡ.ㅡ 넘 안싸우는것도 좋지 않다 ㅡ.ㅡ 근데 이유들이 넘 사소하네 ㅡ.ㅡ 모르개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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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7PynSU 2018.09.14 19:56  
[@6WdmKGuk] 이 사소한 이유로 3일에 한번꼴로 싸우다보니까.. 이젠 지치더라고.. 연락하기싫고.. 그러다가 엊그제 싸우고 그러니까 그만하자고 했더니.. 잡으니까 또.. 흔들리고..
fEnf3umP 2018.09.14 19:59  
서로 만나서 대판 싸우고 화해하면 오래 감.
ㅈㄴ 별것도 아닌 걸로 화내내 하겠지만 그만큼 아껴서 그런 걸 수도 있음. 정도가 지나쳐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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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C76yFe 2018.09.14 20:32  
ㅋㅋㅋ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얼마 전에 그런 걸로 싸우고 나서 도저히 미래가 그려지질 않아서 이런 식이면 더 이상 만날 수 없다고 한다음에 헤어졌어요. 물론 그날 저녁에 붙잡는 전화와서 병신처럼 다시 사귀고 있긴 하지만 ㅎㅎ...
아직도 안 맞는다는 거 뼈저리게 느끼고 있고 둘 다 바뀌지 않으리란 것도 알고 있는데, 그놈의 희망이 뭔지 우리에게 닥친 고난이 언젠간 해결될 것만 같아서 일단 참고 있습니다.
물론 제 친구가 이런다면 당연히 헤어지라고 할 것 같아요 ㅎㅎ 1년 사귀는 동안 똑같은 걸로 계속 싸우는 건 둘이 안맞는 사람이라는 것이고, 그게 절대 나쁜 게 아니다. 다만 너희 둘이 안맞을 뿐이니 헤어져라! 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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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yFdIaZR 2018.09.14 20:39  
판단은 알아서 하고 두번의 경험이 있는데 둘 다 1년 이상 만남. 초반 2~3달 좋아죽다가 그 뒤로 슬슬 싸우기 시작. 정말 별거 아님. 남들 싸우는 이유랑 똑같아. 나중에 생각하면 뭐 이런걸로 싸우나 하는 것들..아무튼 첫케이스는 그렇게 싸우다 결국엔 끝났음. 서로 지쳤어. 싸우는 이유도 비슷비슷하고 서로 바뀌길 바랬던거 같아. 그 다음은 역시나 똑같아 2~3달 좋아죽다 그 뒤로 싸우기 시작. 거의 1년 될때까지 싸운듯..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서로 생각하게 됨. 양보하고 포기하고 먼저 사과하고. 그러다 보니 싸울일이 없어 맨날 싸우던 상황이 되면 우리 이러다 싸운다~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방향으로 가게되던가 한템포 쉬고 얘기하게 되고... 이게 여자의 차이일수도 있고 내가 변한걸수도 있고...
q0jasgTS 2018.09.14 21:10  
둘 중 누군가가 엄청난 실수를 하는것도 아니고
사소한 싸움이면 그걸 계속 상대하는 형아도 문제는 있지않을까
싸움도 박수도 짝이 맞아야 하니까
다른 예는 모르겠지만 말해준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관심받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
그걸 왜 잘했다 잘못했다 싸우는지
흔들리고 안고싶고 달래주고싶고 그러면 맘정리도 못했으면서 왜 이런곳에다 답 안나오는 상담글을 올려
형 여친분하고 아주 아주 진지하게 같이 고민하고 풀어나가야지
참고로 서로 따로 생각하는 시간은 길면 길수록 안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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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nxdJ63 2018.09.14 21:53  
[@q0jasgTS] 음.. 그니까 지금 여태까지 싸우고 대화 안해봤을거같아?? 그냥 자고일어나면 화해하고 그런거? 아니야. 우리도 대화하고 서로 고쳐갈거 고쳐가자~ 해서 한건대 이모양이니까 그만할까 고민한다는거지
pBEjO3zi 2018.09.15 08:40  
이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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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AqSCWjl 2018.09.15 19:27  
[@pBEjO3zi] 얼굴은 눈도 크고 입술도 두껍고 귀엽게 생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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