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 낫게 만든다고 별짓 다했다

안경 끼던거 렌즈 끼고
턱걸이도 존나 하고
피부 톤업 크림도 바르고 다니고

근데 이번에 여행가서 물놀이 존나 하니까 새깜디 되고
렌즈 조또 불편해서 삶의 질 떨어지고 눈 망치는 것 같아서
간만에 안경 다시 맞췄다 ㅎㅎㅎㅎㅎ
이제 와서 보니 안경쓰나 렌즈끼나 크게 나아지는 면이 없네

몸무게는 멸치 수준에서 정상 범위다
옷 벗으면 꽤 봐줄만한데 옷 입으면 티 안남

여자는 없음 여자는 두번이상 만나는게 힘들더라
소개팅을 하든 번호를 따든
나이가 들수록 키가 왜 이렇게 중요해지는 것 같냐
170이하는 존나 슬프네

한탄 끝났다 위로는 안해도 괜찮아
밥은 벌어먹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