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결혼 관련 질문좀요.
형들 보통 여자친구(현아내)와 결혼을 결심할때 '이사람이면 결혼해도 괜찮겠다' 라고 느낌이오나요?
여자친구를 3년반쨰 만나고 결혼나이가 다가올수록
결혼에대한 기대보다 걱정이 커져가요. 평상시에는 성격도 잘맞고 외모도 괜찮고 간호사라 벌이도 괜찮아요.
하지만
이 친구랑 결혼하면 결혼생활은 어떨까 고민하면 행복한 그림이 안그려져요...
평상시 여자친구가 짜증도 너무 많이내고 귀칞아하고 이기적인면도 있고요. 어머니에게 짜증내고 소리도 지르고 그래요.
요리도 전혀할줄모르고, 집에서 설거지한번 해본적 없어요. 잘 어지럽히지만 자기방 청소는 잘하는것 같아요.
나중에 어머니한테 하는 행동이 저한테 하지않을까 걱정이되요. 자기는 안그럴꺼라고 하지만요.
하지만 평상시에는 저랑 성격도 잘맞고 코드도 잘맞고 그래서 즐겁게 보낼때는 더할나위없이 행복해요.
가장큰문제는 집안문제에요.
여자친구 부모님은 어머니 혼자계시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요.
그런데 근본적인 문제는 50세이신데(3년전 48세) 직장을 안구하세요.
알바만하시고 힘들거나 않맞으면 그만두시고 그렇게 최소 생활비만
벌고 쓰고 하세요. 3년동안 알바만 10번넘께 바뀌셨어요. 재산은 거의 없는것같아요.
인간관계도 좁으셔서 결혼식에 부를 사람이 친인척포함 20명도 없다고 결혼을 못시키겠다고 하세요. 창피하대요.
집에가보면 주방식기류에는 멀쩡한 식기류가없고(지저분함), 화장실에는 문이 썩고 변기,세면대,욕조에 찌든떼가 있어요.(정말지저분함)
여자친구는 집안일에 손을 아얘 안대다보니 상황의 심각함을 알지만 그냥 포기해 버린것같아요.
결혼해서 맞벌이하면 둘이합쳐 500은 벌고
재산은없지만 둘이 차곡차곡 모아가며 살면 어느정도 경제적 어려움은 없을것같지만
여자친구의 짜증과 행동, 집안상황,부모님 경제력 등 을 보면 나중에 나도 저런삶을 살게될까 두려워요.
결혼이란거 결심할때 확신이드시나요?
너무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