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결혼했음ㅋㅋ

울동네에 돼지슈퍼라고잇었음

중딩때 까까머리 하고 과자나 한봉지사러 슈퍼갔는데 

이쁘장한 여자하나있더라 ㅋㅋ

어릴때 돈이 많은것도아닌데

거스름돈 받을때 손닿는게 쑥스러워서 

거스름돈 됐어! 하고 잘다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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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몇번가다 

딴데로 이사가서  못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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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고딩댐ㅋㅋ

고딩때 휘성노래4집 몇달을 들으니까 우울증걸리고 힘들어서 

집앞 교회다님ㅋㅋ

갔더니 돼지슈퍼가있음

돼지슈퍼는 이마도 넓었지만 피아노도 잘쳤음

내가 그 나이때 찐따미가 폭발할때라 

번호를 직접 물어보.지도 않고 딴사람한테 받아서

허락도없이 먼저연락하고.  선톡도 시고때도없이 많이하고

부담스럽게 행동함

그러다보니 언제부턴가 씹히는날이 많아짐 ㅋㅋ

그래서 내딴엔 부담스럽지 않고 싶어서

말도안걸고 

그냥 주말에 얼굴 한번보는걸로 만족함

그러다 어느날 내가 긴풍선으로 강아지새끼나 만들고있는데

갑자기와서 두손으로 얼굴꽃받침을 만들더니

저같이 예쁜꽃만들어주세요 하고 얼굴빨개져서 얘기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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